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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 & Experiences/SKT FLY AI 4기

SK telecom FLY AI Challenger 4기 - 면접 후기

by muns91 2023. 11. 20.

 2023년 11월 18일 드디어, SKT FLY AI 면접이었습니다. 전날에 자기소개, 지원동기 등등 몇 가지만 추려서 달달 외우고 당일 6시쯤 일어나서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만 연습하다가 얼른 정장으로 갈아입고 목적지인 을지로 입구로 가는 과정에서도 하얗게 변하는 정신을 부여잡고 계속해서 연습하면서 갔던 것 같습니다. (하도 긴장을 했더니 땀이 주륵 주륵 나왔던 것 같습니다.)

 

SKT 타워

 

 을지로 입구 4번 출구로 나와 쭉 앞으로 가면 위에 사진과 같이 SKT 타워가 나옵니다. 건물 앞에 도착해보니 예전에 수능을 준비할 때 연대와 서울대를 갔었는 데, 그때와 같은 웅장한 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냥 바라만 보아도 가고 싶다. 이런 생각이 절로 나왔습니다. 

 

 타워 후문으로 들어가 지하 2층으로 가니,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이 맞이해주십니다.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하고 이름을 적고 이름 표를 받은 후에 옆에 휴식 공간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가 (다과 생수 등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 둘 도착하는 면접을 보러오는 사람들을 쓰윽 훑어보니, 참... 저만 완전 풀 정장이지 않았나..? (자율 복장인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편하게(?) 입고 오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간 중간에 정장을 입고 오신 분들을 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계속 멍하니, 연습만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면접 시간이 되니, 면접준비원님들께서 00팀들은 대기실로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대기실에 들어가서 또 연습하다가 밝은 표정으로 나오시는 앞 면접 팀들을 보니, 손에 땀이 더 뻘뻘 나는 것 같았습니다. 

 

이후 면접이 진행되었는 데, 이름표의 알파벳 순서대로 자리에 앉습니다. 면접관님들께서는 두 분이 앉아계셨고 인사는 가볍게 들어오면서 하였습니다. 

 

 처음 들어오자마자 바로 면접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었고 면접관님들께서는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주시려고 다양한 말씀을 많이 해주십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면접 질문이 시작됩니다. (저를 포함해서 총 5명의 지원자가 들어갔습니다.) 질문은 알파벳 순서대로 진행되고 (참고로 저는 'a'라서 가장 첫번째로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말하면 다음 사람이 이어서 말을 하고 그런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 질문은 아래와 같이 4가지 였습니다.

 

  1. 자기소개
  2. 아침부터 저녁까지 교육이 진행되는데, 잘 할 수 있는가?
  3. 어떻게 FLY AI를 알게 되었는가
  4. 갈등 상황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5. FLY AI에 대해 궁금한 사항

를 물어보셨습니다. 2번 같은 경우는 면접질문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 해서 면접 아이스브레이킹 중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질문이었던 같습니다. 면접 진행은 1번 질문이 끝나고 바로 2번 질문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1번이 끝나고 면접관님께서 이어서 말씀하시다가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으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답 변 

 1번 같은 경우는 준비했던 대로 학업과정에서는 AI 기반으로 00 관련 연구들을 수행했고 그 외적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요약해서 말씀 드렸고, 졸업 이후에는 그 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AI 기술들을 공부하고 취업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실무에 관한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고 있다. 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2번은 다같이 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대답으로 넘어갔고....

 

3번의 경우에는 취업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올리는 과정에서 FLY AI를 알게 되었고 + 지원 동기까지 덧붙여서 말씀 드렸습니다.

 

4번의 경우 제가 6년 반 동안 학교생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대회에 나갔었던 예시를 활용하여 어떤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였다. 라고 답변드렸던 것 같습니다. 

 

5번의 경우, FLY AI에 대한 관심도를 어필하기 위해 이전 3기와 이번 교육과정에서 차별점이 무엇이었나를 여쭈어보았습니다. 

 

이후, 면접관님의 말씀을 끝으로 가볍게 고생하셨습니다. 살짝쿵 박수 치고 인사를 드리면서 자연스럽게 다같이 나갔습니다. 

 

 생각보다 면접은 압박이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 면접관님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듯한 분위기라서 오히려 면접이 진행될 수록 긴장이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제 옆에 있던 분이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ㄷㄷ 했지만... ) 이번이 제 첫 면접인데 나름대로 준비한 것을 잘 말한 것 같아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이제 11월 말일쯤에 결과가 나올 텐데, 일단은 잊고 살면서 면접 준비 과정동안 미루던 것들을 다시 시작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SKT FLY AI 면접 후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면접 준비 과정에 대한 이전 글들은 글 하단에 따로 링크를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면접 준비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