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뉴스
- 기사 제목 : AI 더한 '8K 셋톱박스'...KT "진정한 AI TV시대 "
- 기사 링크 : https://zdnet.co.kr/view/?no=20241105142850
본문 및 헤드라인
"지니TV가 KT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개발한 새로운 셋톱박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진화합니다. 이미 다가온 미래 세계 최초 IPTV의 8K 화질과 온디바이스 AI 칩셋을 동시에 탑재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진정한 AI TV 시대를 열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5일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 '지니TV 셋톱박스4'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니TV 셋톱박스4는 IPTV 최초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다. 이 셋톱박스에 탑재된 8K UHD 칩셋은 성능이 50% 향상된 CPU와 AI 전용 프로세서(NPU)를 통해 콘텐츠의 화질과 사운드를 빠르게 최적화하고 고객 시청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
김훈배 본부장은 "셋톱박스에 8K 해상도 칩셋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센서들을 탑재해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AI 기능을 구현했다"며 "또한 최근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간 숨기고 싶은 셋톱박스에서 꺼내놓고 싶은 셋톱박스로 다시 태어났다"고 밝혔다.
셋톱박스4는 콘텐츠에서 원하는 인물이나 장면을 찾을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 긴급 재난 방송 시 AI 휴먼이 실시간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AI 수어’ 기능, AI TV 기능을 한데 묶어 TV 안팎을 한 번에 최적화해 주는 ‘AI 시청 퀵모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실생활에 유용한 AI 기능도 다수 탑재했다. AI가 주변 환경에 맞춰 음량을 조절하거나,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TV를 알아서 켜준다. 또한 TV 주변 가전기기를 음성으로 더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폼 환경'도 구축했다. 가전 기기 전원을 켜면 셋톱박스가 리모컨 적외선(IR) 신호를 감지하고, TV 화면에서 자동으로 연결 안내 표시를 해준다. 이전에는 TV에서 모델명과 제품명 등을 모두 검색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러한 과정이 간소화됐다.
김훈배 전무는"KT는 2008년 국내 최초로 IPTV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AI를 접목한 TV를 출시해 명실상부하게 AI 미디어 시대를 이끌어 왔다"며 "이처럼 KT는 대한민국 유료방송 산업에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시했고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며 이용자들이 미디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장 규모가 작은 8K TV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 우려된다는 말이 나왔다. 이에 김 본부장은 "세계 최초 8K 셋톱박스를 만든 건 IPTV 업계 맏형으로서 시장 열어가는 것"이라며 "TV 산업 맏형으로 처음 시도했고 가격도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셋톱박스가 과거엔 주문형비디오(VOD)나 TV 시청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AI가 사용자를 알아봐주는 상호작용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8K 가전 TV가 아니라도 AI 화질 최적화 기술이 TV 사양에 맞춰 최상의 화질을 구현해 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셋톱박스에 탑재된 '8K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실시간 방송, OTT, 유튜브까지 기존 풀HD 및 4K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내년 미디어 부문 매출 목표로 제시한 5조원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자체 IPTV 콘텐츠의 시청률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주문형비디오(VOD) 조회수는 크게 늘고 있다"며 "5조원이라는 숫자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사업의 전체적인 구도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을 IPTV에도 이어간다. 전자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상대로도 접근성과 미디어 경험을 향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니TV에 특화한 고성능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추가 조사할 내용 및 요약
1. 지니 TV
링크 : https://gigagenie.kt.com/main.do
링크 : https://news.bizwatch.co.kr/article/mobile/2024/11/05/0013
KT가 인터넷TV(IPTV) 최초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를 공개했다.
KT는 5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동대문호텔에서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지니 TV 셋톱박스 4'를 공개했다.
지니TV 셋톱박스4는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인물이나 장면을 찾을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을 갖췄다.
AI 휴먼이 실시간 수어통역을 제공하는 'AI 수어' 기능도 있다. KT는 "긴급재난방송 때 청각장애인에게 정보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IPTV 셋톱박스에 8K UHD 칩셋을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 칩셋은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해 영상·음향 최적화와 시청데이터 학습 등 AI 연산을 수행한다.
8K 업스케일링을 이용할 수도 있다. 풀HD·4K(해상도 3840x2160)로 제작된 기존 방송·OTT·유튜브 영상의 화질을 높이는 기술이다. KT는 TV가 8K 사양 미만이더라도 AI가 영상화질을 개선해준다고 설명했다.
지니 TV 셋톱박스4는 디자인 측면에서도 '2024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으며 고성능과 미적 감각을 모두 만족하는 '꺼내놓고 싶은 셋톱박스'로 인정을 받았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 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IPTV 셋톱박스를 고객과 AI를 연결하는 'AI 허브'로 진화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국민이 글로벌 넘버원 수준의 미디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 KT & MS
링크 : https://www.mk.co.kr/news/it/11128032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형 AI 모델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하는 신설 법인을 만들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KT는 MS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KT에 정통한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프라스트럭처 공급 계약 건만 현재 환율로 4억5000만달러(약 5900억원)에 달한다”며 “이와 함께 연구개발(R&D), 인력 교류 등을 아우르면 수 조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 6월 초 김영섭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사업 협력 관계를 맺은 이래 4개월 만에 가시적으로 도출한 성과다.
두 회사는 향후 5년 간 한국형 특화 AI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AI 서비스 신설법인을 설립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나아가 기술 생태계 전반의 AI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수만 명에 이르는 AI 전문 인력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KT와 MS는 오프AI의 대화형 AI모델인 GPT-4o와 MS가 개발한 소형언어모델 Phi(파이) 등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맞춤형 AI 모델은 KT의 고객 서비스 챗봇을 비롯해 B2B(기업 간) 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구축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AI 모델의 초기 테스트와 적용 단계에서부터 협업하며 한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특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Copilot)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해 제공한다.
MS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한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도 같이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규제 상황과 보안에 민감한 공공·금융 부문 국내 기업들이 주요 잠재 고객군이다. KT는 국내 개인정보보호와 규제 요건을 준수하면서도 MS의 최신 AI·클라우드 기능을 제공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외연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KT는 AX(AI 전환) 전문기업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AI·클라우드·IT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신설 법인은 KT 그룹의 IT 역량과 MS의 AI·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각자의 상황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MS는 해당 기업에 3년 간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KT는 MS의 리서치센터(MSR)와 함께 AI 신기술과 미래 네트워크 등 공동 연구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KT 광화문 빌딩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동 교육과정도 운영된다.
김영섭 KT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한국의 AI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전 산업과 일상의 혁신을 앞당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KT의 산업 전문성과 애저 AI부터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 이르는 전체 기술 스택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MS는 민간 및 공공 분야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파트너십 이면에 가려진 양사의 사업 셈법에 주목한다. MS가 KT와 손잡고 한국형 AI 모델 개발에 나서게 된 배경에는 오픈AI와의 미묘한 관계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다만 최근 두 회사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MS가 파이 시리즈와 같은 대형언어모델(LLM)을 선보이면서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행보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MS는 지난달 연례 보고서에서 오픈AI를 ‘경쟁자’로 명시하며 AI 시장에서 독립적인 입지를 구축하려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런 와중에 MS가 KT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한국 등 아시아에서 국가별 맞춤형 AI 모델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KT 입장에서는 범용 LLM 구축에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AI 서비스에 대한 수익이 담보되지 않자 빅테크의 범용 LLM을 활용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무리
여기까지 오늘의 기사 스크랩이었습니다. 오늘은 국내에서 AI TV를 열어갈 KT의 기사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KT가 추구하는 AI TV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 기능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기술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MS사와의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통해서 KT와 MS 간에 어떤 협약이 맺어지고 어떤 기술을 위해 기업끼리 뭉쳤는지를 확인해보았습니다. AI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세상 속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며 기술 교류와 목적 달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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