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뉴스
기사 제목 : KT, ‘AI 마이스터’와 ‘AI 오퍼레이터’ 도입...“스스로 모니터링, 조치하는 차세대 운용 체계 만들 것”
기사 링크 : https://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32958
본 문
인공지능이 이 ICT 분야를 비롯해 산업 전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KT가 AI로 네트워크 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다.
KT는 AI가 접목된 네트워크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네트워크 운용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적용한 AI 시스템은 ‘AI 마이스터(Meister)’, ‘AI 오퍼레이터(Operator)’다.
AI 마이스터는 생성형 AI로 네트워크 장비의 소프트웨어 측면의 관리를 돕는다. 이 시스템은 조치 방법 제안(Syslog AI), 시스템 진단(Status AI), 상태 해석(Config AI), 기술지식 검색(Netpedia) 등 4개의 ‘프롬프트 엔진’으로 구성돼 있다. 네트워크 운용 전반에 필요한 노하우를 대화 형태로 제공한다.
AI 마이스터를 이용하면 네트워크 관리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도 전문가 수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망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진단되는 만큼 관련 서비스의 안정성도 향상시킨다.
AI 오퍼레이터는 네트워크 장비의 물리적 관리를 돕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작업관리 시스템(MOSS, Mobile Operations Support System)과 안전관리 시스템(NeMO, Network Mobile Office)의 기능이 합쳐졌다.
시스템 진단’, ‘조치방법 제안’ 등의 AI 기능을 추가해 고객 서비스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기획됐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손으로 진행했던 시스템 입력 방식을 STT(Speech to Text)로 바꾸는 기능이 앞으로 추가된다.
AI 마이스터는 유선 분야의 핵심 네트워크 장비에 적용됐으며 향후 무선 등 전체 네트워크 장비로 확대될 계획이다. AI 오퍼레이터는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고객 접점에 있는 네트워크 장비를 관리할 때 활용되고 있다. KT는 AI 오퍼레이터를 유무선 업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게 개선한다.
KT는 네트워크 트래픽과 이상 패턴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모니터링해 고장 징후를 감지하고, 근본적인 원인 분석(Root Cause Analysis)과 조치 방안을 도출해 이를 자동으로 적용하는 형태로 네트워크 운용 체계를 진화 시킬 방침이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오택균 상무는 “KT는 AICT Company로서 네트워크 운용 영역에 AI를 적극 도입하여 네트워크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며, “AI를 활용하여 고객의 체감 품질과 운용 안정성을 지속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가 조사 내용 및 요약
1. 화웨이, 모바일 AI 네트워크 선도 위한 방향성 제시
링크 : https://www.etnews.com/20241108000067
화웨이는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 2024(MBBF 2024)'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모바일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를 위한 주요 기술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MBBF 2024'에는 전 세계 산업계 리더 및 관계자, 통신 사업자들이 참석해, 모바일 AI 애플리케이션, 업계 개발 동향 및 네트워크 연결 요구 사항, 기술 진화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화웨이 수석 전략 아키텍트 당 원슈안은 개회사를 통해 “지능형 전환을 추구하는 기업은 적응형 사용자 경험, 자동 진화 제품, 자율 운영, 인력 증대, 올 커넥티드 리소스, AI 네이티브 인프라 등 6가지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신 사업자들이 지능형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하며, 모바일 AI시대에 지능형 역량 강화를 추구하는 통신 사업자들은 업링크 속도와 스펙트럼 효율성을 10배 개선하고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10dB 늘리겠다고 약속하며 모든 주파수 대역을 5.5G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웨이 서밋에서 GSMA, ITU, USIEE의 연사들은 모바일 AI 서비스가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는 유비쿼터스 모바일 네트워크에 힘입어 어느 때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모바일 AI가 5.5G와 결합함에 따라 사용자 서비스 모델의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더 큰 업링크와 더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 다양한 개체들을 연결하고 더 많은 콘텐츠를 전달하는 동시에 사용자 서비스 모델의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했다.
화웨이 무선 네트워크 제품 라인 부사장 팡 시양은 '모바일 AI 기반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모바일 AI의 네트워크 요구 사항인 20Mbps 업링크와 20ms 지연시간 '20-20'에 대해 설명했다.
팡 시양 부사장은 “모바일 AI 애플리케이션이 실시간 상호작용을 수행하는 개인비서 에이전트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20Mbps 업링크가 공통으로 필요하다”며 “과거 유비쿼터스 터치 컨트롤에서 사용자가 AI 단말기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20ms 지연 시간에 대한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 SKT, 유선 네트워크 운용관리 자동화한 ‘AI 오케스트레이터’ 개발∙상용화
링크 : https://news.sktelecom.com/204010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http://www.sktelecom.com)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유선망 운용에 AIOps* 환경이 내재된 코드형 인프라 솔루션을 적용, 자동화된 운용 체계를 선보였다.
*AIOps(artificial intelligence for IT operations) : 운영 워크플로우를 자동화 및 효율화하기 위해 자연어 처리 및 머신 러닝 모델과 같은 인공지능(AI) 기능을 응용하는 것.
SKT는 유선망 운용에 필요한 모든 제어·점검 작업의 자동화가 가능한 차세대 유선망 제어 플랫폼 ‘AI 오케스트레이터(AI Orchestrator)’를 자체 개발하고 5G/LTE 유선망 전체에 적용했다고 15 일 밝혔다.
AI 오케스트레이터는 코드형 인프라(IaC, Infrastructure as Code)를 통해 네트워크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Software Defined Network)를 자동화한 플랫폼이다. 네트워크 운용자가 본인에게 익숙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스크립트를 입력하면 각 장비별 명령어로 자동 번역해 전국 수 만대 장비를 통합 점검, 제어함으로써 운용효율성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통신사 유선망은 개별 기지국부터 백본망까지 수 십 종의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 통신 장비로 이뤄져 있으며, 네트워크 운용자는 이를 컨트롤하기 위해 장비와 모델마다 상이한 명령어를 모두 숙지해야 했다. 또한, 장비마다 직접 작업을 해야 해서 상당한 작업 시간이 소요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신사들은 지난 몇 년간 통신사 주도 데이터 모델 표준화를 추진, 장비 제어를 위한 SDN 기술을 개발해 사용해 왔지만 높은 유지보수 비용과 장비 제조사 별 표준화 적용 차이 등 여러 한계가 있었다.
AI 오케스트레이터의 자동화된 시스템은 전체 장비의 통합 제어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존의 한계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과거 며칠 씩 소요됐던 작업을 하루만에 완료하는 등 작업 속도도 크게 향상시켰다. 수동 관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도 줄었다.
망 운용의 안정성도 크게 강화됐다. AI 오케스트레이터는 유선망의 버전 관리는 물론 변경사항 추적이 용이해 문제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다. 위험 명령어가 실행되는 코드는 자동으로 검출하고, 해당 코드로 작업이 필요한 경우는 승인권자의 승인 후 실행 가능하도록 하여 망 운영의 보안성을 높였다.
운용 기능의 기본이 되는 제어·점검 애플리케이션 오류 발생시에도 기존에는 주요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고 빌드, 배포 과정을 거쳤던 것과 달리 AI 오케스트레이터에서는 템플릿 코드 수정만으로 빠르게 배포까지 완료할 수 있다.
SKT는 여기에 AI기반 분석·모델 기능을 내재해 네트워크 운용에 있어 더욱 정밀한 분석과 예측이 가능하도록 했다. SKT는 전국에 설치된 통신 장비에서 연속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네트워크 운용자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플랫폼에 적용했다.
이러한 환경을 통해 네트워크 운용자들은 저장된 데이터에 기반한 AI 모델을 개발,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어떤 조치와 점검이 필요한지 등을 판단하고, 네트워크 이상 탐지, 트래픽 예측에서도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SKT는 지난 4월 23일부터 3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된 글로벌 차세대통신 표준 협의체 포럼, 아이온(IOWN)**에서도 AI 오케스트레이터를 소개하여, 컨트롤러 과제로 채택됐다. SKT는 AI 오케스트레이터를 기술 문서화하고,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네트워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간다는 계획이다.
**IOWN(Innovative Optical & Wireless Network) 포럼: 6G 유선망 및 데이터 센터 중심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개발 및 표준 정립을 목적으로 2020년 1월에 설립됐으며, NTT·소니·인텔·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 140개의 빅테크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 중.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SKT가 유일하게 참여.
SKT 류탁기 Infra기술담당은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유선망 운영을 위한 넷데브옵스(NetDevOps)***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AI컴퍼니로서 당사의 근간인 인프라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 뿐 아니라 개발 문화도 안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넷데브옵스(NetDevOps): 네트워크 엔지니어링과 IT 운영에 DevOps의 원칙과 실천 방법을 적용하는 개발 방법론. DevOps는 개발(Dev)과 운영(Ops)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자의 협업을 강조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함.
마무리
여기까지 오늘의 기사스크랩이었습니다. 오늘은 KT의 AI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 기술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기사에서는 이번에 적용한 시스템으로서 AI 마이스터, AI 오퍼레이터를 활용하여 네트워크 운용 전반에 필요한 노하우를 대화 형태로 제공하고 네트워크 장비의 물리적 관리를 돕는 시스템을 도입하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화웨이의 모바일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기술 혁신 방향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서 이 산업에서 지능형 전환을 추구하는 기업은 적응형 사용자 경험, 자동 진화, 자율 운영, 인력 증대, 올 커넥티드 리소스, AI 네이티브 인프라 등 6가지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화웨이가 나아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국내 기업인 SKT의 유선 네트워크 오케스트레이터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사를 마무리로 네트워크 산업의 AI 도입으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Scrapbook > News Scrap'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사 스크랩] 판 커지는 금융권 생성형 AI…KB금융, 그룹 통합 플랫폼 구축 (0) | 2024.11.29 |
---|---|
[기사 스크랩] 댐, 이제는 AI로 똑똑하게 운영한다!... POSTECH, AI 블랙박스 모델로 댐 수위 어떻게 결정하는지 이해하는 방법론 제시 (0) | 2024.11.28 |
[기사 스크랩] 2025년 인공지능은?..."AI 에이젠트가 주도하는 세상 속으로..." (0) | 2024.11.26 |
[기사 스크랩] “크고 비싼 LLM 대신 가성비 높은 sLLM”... 빅테크 개발 전쟁에 韓 기업들도 동참 (0) | 2024.11.25 |
[기사 스크랩] 투자비 폭증에 효율성도 떨어져…생성형 AI, 챗봇·추론·경량화로 출구 찾는다 (0) | 2024.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