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뉴스
- 기사 제목 : SKT, 글로벌 통신사들과 AI 합작법인 설립 공동 발표 - 아시아·유럽·중동 잇는 글로벌 AI 동맹 확장 나서
- 기사 링크 : https://www.netmanias.com/ko/?m=view&id=operator_news&no=16055&page=2
본문 및 헤드라인
- SKT, 도이치텔레콤, 이앤(e&), 싱텔, 소프트뱅크 최고 경영진 한자리에…MWC24에서 AI 협력 맞손
- SK 최태원 회장 주재로 글로벌 통신사들과 인공지능 합작법인 설립 공동 발표
-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회원사 확대 나서…국경 없는 AI 협력 추구
- “전 세계 13억 통신 가입자가 텔코(Telco) LLM을 통해 새로운 AI 경험 누리게 될 것”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AI 시장 선점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SKT가 해외 통신사들과 함께 AI 기술 혁신과 산업 선도를 위한 글로벌 AI 동맹에 나섰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 www.sktelecom.com)은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에서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통신사 최고 경영진들과 만나 인공지능(AI) 기술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SK 최태원 회장도 MWC24에 직접 참석해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의 최고 경영자들과 만나 글로벌 AI 기술 혁신과 AI 산업 생태계 선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SKT,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은 작년 7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만나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체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이하 GTAA)’을 공식 출범시키고 인공지능 관련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 SKT·DT·e&·싱텔·소프트뱅크, 합작법인 설립…AI 기술 혁신과 산업 선도 위한 강력한 협력 체계 구축
SKT,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는 MWC24에서 GTAA 창립총회를 열고 AI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26일 오전에 열린 창립총회에는 SK 최태원 회장과 SKT 유영상 CEO를 비롯해 팀 회트게스(Tim Höttges)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Hatem Dowidar) 이앤(e&) 그룹 CEO, 위엔 콴 문(Yuen Kuan Moon) 싱텔 그룹 CEO, 타다시 이이다(Tadashi Iida)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등 최고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5社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텔코 LLM’(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합작법인은 연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텔코 LLM은 범용 LLM보다 통신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용자 의도도 잘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AI 콜센터(AICC) 등 다양한 통신 사업 및 서비스 영역을 AI로 전환하는데 활용도가 높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SKT는 텔코 LLM이 개발되면 전 세계 통신사들이 각국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AI 에이전트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T는 2019년 한국어 언어모델인 코버트(KoBERT)를 공개하며 한국어 LLM 개발에 발 빠르게 나섰다. 이후 SKT는 자사의 LLM을 ‘에이닷엑스(A.X) LLM’으로 브랜딩하고 모델 성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SKT는 이번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전 세계 약 13억 명의 고객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도이치텔레콤은 유럽, 미국 등지에서 약 2억 5천만 명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앤(e&)그룹도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1억 7천만 명, 싱텔그룹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지역 7억 7천만 명, 소프트뱅크는 일본 내 약 4천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참여 확대…국경 없는 AI 협력 나서
SKT,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는 26일 오후 전 세계 20여 개 통신사들을 초청해 글로벌 통신사 AI 협의체인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Global Telco AI Roundtable, 이하 GTAR)’ 행사를 열고 GTAA 참여를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SKT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의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SKT는 현장에 참석한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텔코 LLM을 선보였다. SKT는 데모 버전으로 준비한 LLM을 직접 시연하며 통신사 특화 LLM의 기술적 특징과 적용 사례(Use Case)에 대해 설명했다.
5社는 글로벌 통신기업들이 유무선 통신, 미디어 등 핵심사업을 인공지능으로 대전환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공지능 기술 확보 및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GTAA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SKT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통신사들이 공통으로 구축해야 할 원칙과 체계의 수립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보자고 제안했다. SKT는 올 초 회사 경영시스템에 AI 추구가치, AI 기술을 관리하는 체계 등을 설정하는 AI거버넌스(의사결정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5社는 통신사들의 AI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AI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GTAR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전 세계 글로벌 통신사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합작법인을 기반으로 GTAA를 확장해 글로벌 AI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전 세계 13억 통신 가입자가 통신사 특화 LLM을 통해 새로운 AI 경험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디아 네맛(Claudia Nemat) 도이치텔레콤 기술혁신담당이사(Board Member for Technology & Innovation)는 “독일에서는 월 10만 건 이상의 고객 서비스 대화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처리될 만큼 AI가 고객과 챗봇 간의 대화를 개인화하고 있다”며,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유럽과 아시아를 더욱 가까워지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데나 알만수리(Dena Almansoori) 이앤(e&) 그룹 AI&데이터 최고책임자(Group Chief AI and Data Officer)는 “텔코 LLM은 고객 지원을 손쉽게 하고 개인화된 추천을 가능하게 하는 등 기업이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며 “GTAA를 통해 통신을 혁신할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콴 문 위엔(Yuen Kuan Moon) 싱텔 그룹 CEO는 “텔코 LLM은 챗봇 기능을 크게 확장해 고객의 기술적 문의에 적절한 답을 하는 등 복잡한 고객 문제를 쉽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통신 업계가 AI 개발 협력에 뜻을 모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히데유키 츠쿠다(Hideyuki Tsukuda) 소프트뱅크 부사장 겸 CTO(Executive Vice President&CTO)는 “GTAA와 같은 강력한 동맹을 통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혁신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며,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술 혁신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전 세계 커뮤니티에 원활한 연결성과 무한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통신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추가 조사할 내용 및 요약
1. GATT (Global Telco AI Alliance)
링크 : https://news.sktelecom.com/197035
링크 : https://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8616
첫째, 4社는 각 사의 핵심 AI 역량을 기반으로 ‘텔코 AI 플랫폼 (Telco AI Platform)’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텔코 AI 플랫폼’은 향후 각 통신사별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기 위한 핵심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공동 구축을 포함, 새로운 AI 서비스 기획에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둘째,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신규 투자, 공동 R&D 등 분야별 논의를 위한 워킹 그룹을 운영한다.
셋째, 각 국가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퍼블리싱, 버티컬 서비스 제휴, 마케팅 운영 등에서도 협력한다.
2. 텔코 LLM
링크 : https://news.sktelecom.com/203556
텔코LLM’은 GPT, 클로드와 같은 범용 LLM이 아니라 통신업에 특화된 LLM을 뜻한다.
SKT는 오픈AI, 앤트로픽 등과 협력을 통해 통신사의 서비스나 상품, 멤버십 혜택, 고객 상담 패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선별해 이를 에이닷엑스, ‘GPT’, ‘클로드’에 학습시킴으로써 통신에 특화된 LLM을 만들고 있다.
텔코LLM은 SKT의 에이닷엑스(A.X), 오픈AI의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범용모델을 기반으로 튜닝하였다. 이는 SKT의 멀티 LLM 전략의 일환이다.
에릭 데이비스 SKT AI Tech Collaboration담당은 “1개의 범용 LLM으로 통신사들이 하려는 다양한 서비스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통신 데이터와 도메인 노하우에 맞춰 조정하는 미세조정(파인튜닝)과 모델평가(벤치마킹)를 거쳐 다양한 텔코LLM을 만들고 이를 상황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SKT만의 멀티LLM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사들이 AI컨택센터(AICC), 유통망, 네트워크 운용, 사내 업무 등 활용처와 특정 업무마다 최적화된 LLM을 가져다 쓸 수 있게 하는 ‘멀티(다중) LLM’ 전략이다.
3. MWC 24 (Mobile World Congress 2024)
마무리
여기까지 오늘의 기사 스크랩이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주제로 엄청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며 서로 협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SKT의 텔코 LLM에 대해서도 알고 MWC 2024에서 국내 주요 통신사들이 어떤 것을 추구하는 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AI와 다가오는 6G는 정말로 아이폰과 4G가 처음 만났을 때 처럼 엄청난 파급력을 일으킬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통신과 AI를 전공했던 사람으로서 다가오는 혁신 기술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변화의 물결의 중심에서 공학자로서 많은 것을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떠오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턴 생활과 앞으로도 많은 것들을 배워나가면서 더 성장하여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는 그런 일원이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그럼 오늘의 기사 스크랩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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