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뉴스
- 기사 제목 : 신한은행, 미래형 영업점 ‘AI 브랜치’ 개설…금융권 최초 자체 대형언어모델 개발
- 기사 링크 : https://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4498
본문 및 헤드라인
신한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영업점을 선보였다.
17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AI와 사람의 공존’을 콘셉트로 ‘AI 브랜치’를 오는 18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에 개설한다고 밝혔다.
‘AI 브랜치’는 신한은행이 지난 6월 효성티엔에스(대표이사 부회장 이상운), LG CNS(대표이사 현신균)와 미래은행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이후 3사 공동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현재 활용 가능한 디지털금융 서비스에 AI 기술을 더해 구현된 미래형 영업점의 ‘테스트 베드’라는 게 신한은행 측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금융권 최초로 금융업무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자체 대형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 개발을 시작했고, ‘AI’가 고객 업무 관련 데이터를 점진적으로 학습하고 스스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AI 브랜치’의 가장 큰 특징은 자주 발생하는 주요 업무들을 ‘AI 은행원’을 비롯해 각종 디지털 기기들이 수행한다는 점이다.
‘AI 브랜치’를 방문하는 고객은 입구에서 ‘AI 은행원’을 통해 창구를 안내받고 계좌·체크카드 신규, 외화 환전, 제신고 등 자주 발생하는 업무들을 ‘AI 은행원’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AI 브랜치’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고객들에게는 더 집중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I 브랜치’에서 만날 수 있는 ‘AI 은행원’에는 대형언어모델이 반영된 ‘생성형 AI’가 적용돼 있다.
고객들은 기존 디지털데스크와는 달리 ‘AI 은행원’과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담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시니어 고객 등 디지털기기 조작이 익숙하지 않거나 조작을 어려워하는 금융취약계층 고객들도 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AI 브랜치’에는 향후 은행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AI 기술들을 테스트하는 ‘AI LAB’ 공간도 마련됐다.
홀로그램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신한 퓨처스랩 기업 등 스타트업들도 참여해서 AI 기술을 테스트해 볼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 방식으로 운영한다.
신한은행 ‘AI 브랜치’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토요일, 공휴일 포함 36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업무 시간도 크게 확대했다.
향후 ‘AI 브랜치’는 학습을 통해 성장하는 ‘플랫폼형’ 영업점으로서 고객업무 처리 및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전문업체의 ‘AI 솔루션’과 ‘AI 은행원’을 통해 확보되는 데이터들과 AI의 학습능력을 바탕으로 보다 고도화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AI 브랜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도전하는 ‘AI 브랜치’는 단순히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고 신한은행의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AI 은행원’을 더욱 발전시키고 금융서비스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디지털 기기들에 접근이 쉽지 않았던 금융취약계층 고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최신 기술에 관심있는 고객들도 흥미를 갖고 방문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 유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가 조사할 내용 및 요약
1. 하나은행, AI기반 대화형 챗봇 서비스 ‘기업 하이챗봇’ 오픈
링크 : https://www.d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72
‘기업 하이챗봇’은 법인‧개인사업자의 문의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답변해주는 메신저 형태의 챗봇 서비스로, ▲거래상담 ▲금융상품 문의 ▲주요 서비스 안내 등을 '하나원큐 기업 앱' 또는 '기업 인터넷뱅킹'을 통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협업으로 개발한 NLP 엔진을 적용해 챗봇 상담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법인‧개인사업자 별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고객 특화상담을 통해 이용 만족도를 향상시켰으며, 문의 내용을 '하나원큐 기업 앱' 및 '기업 인터넷뱅킹'의 거래 화면과 자동으로 연계해 거래처리 속도도 개선했다.
이밖에 영업점에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별도 링크로 작성해, 문의가 있을 때 영업점 직원이 현장에서 즉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아웃바운드 선톡' 기능을 적용했다.
하나은행 금융AI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챗봇 서비스 ‘기업 하이챗봇’을 오픈해 기업 손님들의 직관적이고 다양한 요청사항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상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생성형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챗봇으로 고도화해 개인‧기업 손님들의 특성에 맞춘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 “AI, 로봇 코드 짜줘”…NH농협은행 '생성형AI-RPA 연계 시스템' 구축
링크 : https://www.etnews.com/20241112000287
NH농협은행이 생성형 AI와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결합해 새로운 업무 자동화 시대를 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생성형 AI와 RPA 연계 하이퍼오토메이션' 시스템 개념증명(PoC) 단계에 돌입했다. 두 기술을 개별로 운영하는 사례는 있지만, 이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사례는 국내 은행권 최초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은 RPA 등 자동화 도구와 생성형AI 등 AI 기술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개념이다.
일반적 RPA 시스템은 설정이나 관리에서 높은 기술적 지식을 요구한다. 직원들이 직접 새로운 자동화 프로세스를 생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반면, NH농협은행이 도입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단순 명령을 입력해도 RPA가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대표적 기능이 'RPA 에이전트(Agent)' 활용이다. 자연어를 통한 RPA 수행, 스케쥴 등록, 수행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예컨대, 직원이 “최근 1주일간 제목에 000이 들어간 접수 문서 검색해줘”라고 입력하면, RPA는 이를 이해하고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결과를 회신한다.
또, 함께 도입된 'RPA 코파일럿(Copilot)'는 필요한 스크립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이다. 직원들이 자신만의 맞춤형 RPA 로봇을 손쉽게 개발하게 돕는다. 직원이 “특정 웹사이트에 자동으로 로그인하는 로봇을 만들어줘”라고 설명하면, 코파일럿은 필요한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한다. 실무와 개발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혁신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예상치 못한 화면 변경이나 오류 문제를 해결하는 '오토-힐링(Auto-Healing)' 기능도 있다. 만약 클릭해야 할 버튼 위치가 바뀌면 오토-힐링 기능이 새로운 위치를 인식하고 수정, 수동 개입 없이도 오류를 해결할 수 있다. 이는 RPA 운영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규모가 커진 RPA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 프로젝트는 NH농협은행과 삼성SDS, 업스테이지가 협력했다. 삼성SDS의 RPA 솔루션 'Brity Automation'과 업스테이지의 생성형AI 기술이 결합됐다. NH농협은행은 시범적용 결과에 따라 지속 여부를 판단, 2025년부터 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 5대 은행, 상반기 AI에 1.4조 '역대급 투자'
링크 : https://www.etoday.co.kr/news/view/2414683
국내 금융사들이 올해 인공지능(AI) 투자에 역대급 돈을 썼다.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가 본격화되자 AI를 활용한 금융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3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소프트웨어·시스템개발비 등 무형자산 투자금액은 1조4151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2897억 원) 대비 9.73% 증가했다. 역대 최대 금액이다.
금융사의 무형자산은 신규 전산 서비스 등을 개발하기 위해 투자된 비용으로 대부분 컴퓨터소프트웨어와 시스템개발비로 구성됐다. 금융사들이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관련 부분 투자를 늘린 것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이 354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각각 3276억 원, 3150억 원 등으로 3000억 원대 이상을 쏟아부었다. KB국민은행은 2382억 원, 우리은행 1803억 원이었다.
금융사의 AI 투자는 지속할 전망이다. 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 분야 AI 시장 규모는 2019년 3000억 원에서 2021년 6000억 원으로 두 배 확대됐다. 신정원은 연평균 38.2%씩 성장해 2026년 3조2000억 원 규모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AI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혁신 사례도 늘어나는추세다. 신용평가와 자산관리는 물론이 내부통제 관리까지 분야도 광범위하다.
시중은행들은 콜센터민원처리, 신용평가 신용대출, 자산관리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이상거래탐지리스크 모니터링시스템 등에 AI를 활용한다. 중금리 대출 개척, 우량차주 발굴, 신용평가 정확도 개선 등에도 쓰인다
한 시중은행의 경우 AI 도입을 통해 영업점 업무의 80%를 자동화해 업무시간의 64%를 단축했다. 업무 지원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운용 비용 절감도 이뤄냈다.
카드업계도 AI 활용에 적극적이다. 최근 신한·KB국민·NH농협카드 등 카드사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소비행동 정보 컨소시엄’ 참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카드사의 고객 데이터와 KCB의 기존 신용정보를 결합해 AI,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출 심사, 금리 결정, 신용카드 발급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금융당국도 AI 중심의 디지털 금융혁신 지원에 나섰다. 지난 8월 금융위원회는 ‘금융 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 발표했다. 연말까지 금융사가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쓸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범위 확대한다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부터 국내 금융사는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홍동숙 신정원 선임조사역은 “금융권은 운용비용 절감 등을 위해 인공지능을 적용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금융서비스의 안전성과 공정성 확보를 통한 사회적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무리
여기까지 오늘의 기사 스크랩이었습니다. 이번 기사는 AI와 사람의 공존을 주제로 AI 브랜치를 개설한 신한 은행의 AI 은행원 기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하나은행, 농협은행에서 도입하고 있는 AI 기술과 함께 5대 은행 및 국내 금융사들이 올해 상반기 AI 기술에 대한 투자 현황에 대한 기사를 조사해보았습니다. 이와 같이 LLM과 같은 생성형 AI 기술이 금융권에 도입되면서 디지털 혁신과 함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서비스에 대한 증가 추세를 보아, 멀지 않은 미래에는 금융권에서도 AI 기술과 공존하는 일상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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