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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스크랩] 데이터 주권 강조하는 소버린 AI, 진정한 의미는?

by muns91 2024. 11. 16.
AI 뉴스

 

기사 제목 : 데이터 주권 강조하는 소버린 AI, 진정한 의미는?

기사 링크 :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41114/130430151/1

 

데이터 주권 강조하는 소버린 AI, 진정한 의미는?

인공지능(AI) 기술은 국가 경쟁력 주요 자산의 지표다. 세계 AI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시장 파이 확보를 위한 국가 주도의 ‘소버린 AI(Sovereign AI)’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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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및 헤드라인

 

 인공지능(AI) 기술은 국가 경쟁력 주요 자산의 지표다. 세계 AI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시장 파이 확보를 위한 국가 주도의 ‘소버린 AI(Sovereign AI)’가 등장했다. 소버린은 주권, 또는 자주권을 뜻한다.

 소버린 AI는 국가가 자국의 데이터 및 인프라를 활용해 그 국가의 제도, 문화, 역사, 가치관을 이해하는 AI를 개발 및 운영한다는 개념이다. 이는 특정 국가의 AI 모델에 의존할 경우 기술 종속을 야기한다는 문제의식에 닿아 있다.

 예컨대, 소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만든 AI 모델은 약 90% 이상을 미국 데이터로 학습했다. 이에 따라 특정 문화권에 편향된 답변을 제시하거나, 다른 문화권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더불어 거대 언어 모델(LLM) 특성상 더 많은 사용자가 AI를 활용할수록 성능이 빠르게 향상돼 간극은 더욱 커진다.

 그래서 소버린 AI의 핵심은 데이터 주권 확보에서 출발한다. 자국이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통제 및 관리하고, 핵심 AI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는지가 판단 기준이다. 이로써 국가 문화적 정체성 수호와 AI 기술 자립이 가능한지에 방점을 둔다.

네이버는 왜 소버린 AI를 강조할까

 유럽 및 아시아권에서도 소버린 AI 개발을 준비 중이며,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가장 분주한 행보를 보인다. 네이버는 2021년 세계 3번째로 자체 LLM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공개한 기업으로, 한국어 기반 초거대 AI 원천 기술, 클라우드 기술 등을 보유했다.

 그러나 소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비해 네이버가 시장에서 확보한 파이는 크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네이버는 그들과 다른 시장 전략으로 소버린 AI를 선택한 셈이다. 이들 기업의 AI가 다양한 영역에서 시장을 독점하자, 네이버는 AI 기술 격차가 경제적·사회적 문제를 초래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좁히는 방안으로 소버린 AI 구축을 내세웠다.

 네이버는 소버린 AI로 다양한 국가 및 기업이 참여하는 건전한 AI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다양한 주체 간 경쟁 및 공존이 기술 혁신을 가속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균형 잡힌 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물론 여기에 국가별 문화 정체성을 보호할 수 있다는 설득력 있는 철학도 담았다.

 한편, 일각에서는 소버린 AI가 주권 확보를 표방하지만, 쇄국 정책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그러나 네이버가 주장하는 소버린 AI는 폐쇄성과는 거리가 멀다. 네이버 관계자는 “소버린 AI의 목표는 자국의 이익과 가치를 보호하는 것이지, 다른 AI를 배척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네이버는 다른 AI 모델의 대체재가 아니라 또 하나의 선택지로서 소버린 AI 확보를 강조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네이버는 소버린 AI보다 ‘포용성’의 뜻을 가진 ‘인클루시브 AI’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네이버의 소버린 AI 철학은 특정 문화권에 편향된 AI가 세계에서 통용되는 것보다 여러 문화권의 언어를 학습한 각각의 모델들이 공존하는 상태가 낫다는 관점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정 데이터에 치우쳐 학습한 AI는 성능이 뛰어나더라도, 해당 문화권의 사용자가 아닐 경우 생산성 효과는 상대적으로 낮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용자는 소수의 모델뿐만 아니라 자국 언어 중심의 AI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맞춤형 소버린 AI 수출 전략 앞세운다

 특히 네이버가 목표로 둔 시장은 분명하다. 네이버의 목표는 AI 개발 역량이 부족한 국가들에게 소버린 AI를 수출하고,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상당수의 선진국도 LLM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AI 개발 풀스택을 보유한 네이버가 AI 개발 역량이 부족한 국가에 해결 방안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전략 면에서 다른 지점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미 세계에서 범용적으로 쓰이는 성능 좋은 모델을 보유한 기업은 동남아, 중동 지역 등 국가별 소버린 AI 시장에는 뛰어들지 않는다”며, “네이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만큼의 기술력은 보유했지만 시장 규모는 이들 기업보다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에서 해당 국가의 데이터 및 인프라와 협력해 국가별 요구에 맞는 맞춤형 AI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소버린 AI는 글로벌 협력 전략과도 궤를 달리하지 않는다. 네이버 관계자는 “소버린 AI는 결국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는지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다른 기업과의 협력도 가능하다. 예컨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약 200여개 서비스가 있다. 이때 자체 기술만을 활용해 각 서비스에 AI를 접목하거나, 또는 다른 기업과의 협력으로 서비스를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에 오픈소스 공개…생태계 활성화 기대

 결국 소버린 AI의 진정한 의미는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의 내재화로 정의된다. 더욱이 국가 안보, 행정 등 소버린 AI가 필수적인 부분에서 그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고민해야 하는 지점은 무엇일까. 우선 소버린 AI 구축을 위한 국가 및 지역별 AI 인프라, 데이터, 인력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다. 대규모 투자 및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AI 생태계가 지속 활발해지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관건이다.

 네이버는 소버린 AI 기업의 오픈소스 공개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네이버는 “정부 지원을 받은 기업은 자체 개발한 AI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또다른 국내 스타트업들은 이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 수정 및 배포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궁극적으로 AI 품질 향상 및 생태계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네이버는 AI 모델의 성능보다는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는 역할을 강조한다. 검색, 쇼핑, 지도 등 대표 서비스에 AI를 녹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AI 접목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국가 주도 정책의 효과성은 지켜봐야 하는 문제다.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의 정책 기조는 AI 규제 대폭 완화, 민간 주도 AI 개발의 장려다. 지금은 소버린 AI를 강조하면서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견주기 위한 AI 혁신 경쟁에도 사활을 걸어야 한다. 기술 격차를 좁히는 것을 넘어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을 고민할 때다.


추가 조사할 내용

 

1. 네이버, 소버린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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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https://zdnet.co.kr/view/?no=20240916121827

 

하정우 "소버린AI가 국뽕?···네이버 어젠다 아닌 대한민국 성장 어젠다"

소버린 AI(Sovereign AI)가 세계적 화두로 떠올랐다. 소버린 AI는 각 국가가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그 국가나 지역의 제도, 문화, 역사, 가치관을 정확히 이해하는 AI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걸

zdnet.co.kr

 

 소버린 AI(Sovereign AI)가 세계적 화두로 떠올랐다. 소버린 AI는 각 국가가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그 국가나 지역의 제도, 문화, 역사, 가치관을 정확히 이해하는 AI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걸 말한다. 소버린(sovereign)은 ‘자주적인’ ‘주권이 있는’ 이라는 뜻이다. 소버린 AI는 아무나 가질 수 없다.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를 보유한 데이터 센터와 이를 뒷받침하는 전력망, 데이터 수급,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을 갖춰야 한다. 막대한 돈과 데이터, 기술, 인프라가 필요한 것이다. 실제 세계적으로 소버린AI를 갖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몇 곳 안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가 가장 강력히 소버린AI를 주창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강조하는 소버린AI에 대해 '국뽕'이 아니냐는 시선도 보낸다. 네이버가 소버린AI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네이버클라우드 소속 하정우 네이버퓨처 AI센터장(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겸임)을 최근 만나 이에 대한 답을 들어봤다. 서울대서 컴퓨터공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은 하 센터장은 작년과 올해 외부 AI강연을 800~900회한 'AI전도사'이기도 하다. 네이버에서 여러 AI 주요 보직을 거쳤고, 그동안 쓴 논문이 50편이 넘는다. 인터뷰는 네이버가 입주한 판교 테크1 건물에서 했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소버린AI가 새로운 수출 아이템이라면서 "네이버 어젠다가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 어젠다"라고 강조했다. 또 "국가대표 AI기업 3~4곳에 GPU 5천장을 몰아줘야 한다"면서 "이렇게 지원받은 기업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공개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가 국력을 가르는 요소기술로 부상했는데 AI 특성상 기업만으로는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기  버거우니 캐나다와 일본처럼 정부가 직접 기업의 AI인프라 구축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도체는 이런 움직임이 일고 있다. 고동진 의원이 최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반도체에 직접 보조금을 줘야 한다"고 제기하는 등 국회와 일각에서 정부가 반도체에 직접 보조금을 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AI도 반도체같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하 센터장 생각이다. 또 하 센터장은 작년보다 시기가 늦어졌지만 네이버 연례 컨퍼런스인 '단(DAN)'이 올해도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작년 'DAN'에서 자사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발표한 바 있다. 인텔 과의 반도체 공동 개발에 대해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예상했다.

 

 

2. 미국, 소버린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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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https://www.etoday.co.kr/news/view/2418696?trc=right_categori_news

 

'美 우선주의' 내세운 트럼프…‘소버린 AI’가 중요한 이유는

'바이든 AI규제 정책' 폐지 시사美 중심 독주체제 강화땐 기술 종속데이터 주권마저 잃을 가능성 커국가안보 지키고 경쟁력 강화 절실▲도널드 트럼프

www.etoday.co.kr

 

 인공지능(AI) 초강대국이자 빅테크 중심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소버린 AI(AI 주권)’가 화두가 됐다. 강력한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중심으로 AI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버린 AI가 구축되지 않을 경우 경제 안보의 위협은 물론 글로벌 빅테크에 중속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소버린 AI는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해 해당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반영해 AI 역량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네이버와 KT 등 소버린 AI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행했던 AI 규제를 폐지하는 것은 물론 규제를 완화하며 AI 산업 발전을 위한 친기업적 정책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바이든 행정부의 ‘AI 행정명령’을 “혁신을 저해하는 불법 검열”이라고 비판하며 “취임 첫날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적인 검열 체계를 부숴 버릴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기술의 발전보다 사용자의 안전성을 중시하는 AI 행정명령은 급격한 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추진한 조치지만 기술 혁신의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AI 행정명령 폐지를 공약을 내세운 만큼 취임 직후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 산업이 경제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과의 AI 패권경쟁에서 격차를 넓히기 위해 AI 기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 중심의 AI 독주 체제의 강화를 시사한다.

 우리 정부가 소버린 AI를 구축하지 않고 빅테크에 의존하게 될 경우 미국과 기술 격차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는 것은 물론 치열해지는 미·중 간 AI 패권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도태돼 국제 관계에서 주도권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주권까지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빅테크의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으나, 데이터 주권과 국가 기술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소버린 AI를 구축하는 것이 국가 안보를 지키고 AI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IT업계 관계자는 “빅테크에 기술이 종속될 경우 결국에는 데이터가 유출될 가능성이 커 데이터 주권마저 잃을 가능성이 있다”며 “AI가 경제, 사회뿐만 아니라 군사 안보 분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에서 전 국가적으로 AI 산업에 매달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고)


마무리

 여기까지 오늘의 기사 스크랩이었습니다. 오늘의 기사는 국가 경쟁력 주요 자산 지표가 된 인공 지능에 대한 내용으로 세계 AI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국가 주도의 소버린 AI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소버린 AI을 통해 국가가 특정 국가의 AI 모델에 의존하면 기술에 종속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중요성을 두고 국내에서는 네이버에 대한 기사 그리고 이번에 당성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끌게 된 미국은 어떠한 방식으로 소버린 AI를 주도해 나갈지 등을 조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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