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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 & Experiences/금융사관학교 69기

[금융 교육] 69기 금융사관학교 1주차 과제 (3)

by muns91 2025. 5. 17.
69기 금융사관학교 1주차 과제

 

 

팀 과제 : 2025년 2분기 환율을 예상해보시고 근거를 제시해보세요.


< 과거를 기반으로 현재와 비교하여 환율 예측 >

 

1) 2004년 : 美 대선 불확실성과 한국 내 탄핵정국

 2004년은 미국 대선이 있었던 해로, 당시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앞두고 중동 전쟁 장기화, 쌍둥이 적자 등으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 통과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정치 불안으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로 3월 한때 환율이 급등했으나, 헌법재판소가 5월 탄핵 기각 결정을 내리며 안정세를 회복했다. 

 이후 중국 중심의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함께 원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냈고, 연말 환율은 약 1,040원대로 마감했다.

 

2) 2016년 : 글로벌 불확실성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2016년은 브랙시트와 트럼프의 당선이라는 글로벌 충격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환율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국내에서는 10월부터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 12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극심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심리가 악화되어 원달러 환율은 한때 1,200원 중후반대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 후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로 미국 금리가 급등하며 달러 강세까지 더해져 원화 약세는 가속화 됐다.

 

3) 현재(2025년 2분기) : 조기 美 대선과 탄핵 정국

 2025년 2분기 현재, 한국은 3월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으로 인해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되었고, 이에 따라 6월 3일 조기 대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은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그러나 이는 3월 인용 결정 직후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됐으며, 4~5월 들어서는 조기 대선 이후 정책 연속성 기대, 외환보유액 안정 등으로 영향이 제한되는 분위기이다. 국제적으로 미국 역시 조기 대선이 예고되며 정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되며 글로벌 긴장 완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연준은 2024년 말부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 2025년 2분기 현재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한 상태로 달러 강세는 다소 둔화된 양상이다.

 

4) 예상 환율 및 근거

 2025년 2분기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초중반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 정치 불확실성 : 탄핵 인용 및 조기 대선이 있지만, 선반영 효과 및 단기 불확실성 완화.

- 미국 통화정책 변화 : 금리 인하 기조 진입으로 달러 강세 압력 완화

- 미중 무역 회담 진전 : 관세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안전자산 선호 완화

- 한국 수출 회복세 및 경상수지 흑자 지속 : 원화의 기초 체력 강화

 

* 종합적으로 환율은 단기 급등보다 안정 흐름 유지가 유력하며, 2분기 말 기준으로 1,300 ~ 1,330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 결 론

 2004년과 2016년 사례는 모두 한국 내 탄핵 정국이 환율에 일시적 충격을 준 사례였으며, 이후 정치 안정과 글로벌 흐름에 따라 환율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2025년 역시 탄핵이라는 정치 리스크가 있었지만, 조기 대선을 통한 체제 정비, 미국의 통화 완화 기조, 미중 간 갈등 완화 등으로 인해 2분기 환율은 일정 수준에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향후 환율 예측은 정치 변수보다 경제 기초여건과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 참 고

1) https://blog.naver.com/gsd97jj1/223818979738

2) https://www.yna.co.kr/view/AKR20241214058600002

3) https://kr.investing.com/currencies/usd-krw

4) https://blog.naver.com/hong8706/22368721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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