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스크랩] KT, 양자 인터넷 기술 ITU-T 국제표준화 과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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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 : KT, 양자 인터넷 기술 ITU-T 국제표준화 과제 승인

기사 링크 : https://www.netmanias.com/ko/?m=view&id=operator_news&no=15690&page=8

KT, 양자 인터넷 기술 ITU-T 국제표준화 과제 승인 | NETMAN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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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및 헤드라인

 

• KT, ITU-T 회의서 차세대 인터넷 기술 ‘양자 인터넷’ 국제표준화 과제 승인
• 양자암호통신(QKD) 및 양자내성암호(PQC) 간 융합 기술도 표준화 과제 채택
• KT “통신인프라 기술력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에 기여할 것”

 

 KT(대표이사 구현모, http://www.kt.com)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난 13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이하 ITU-T)의 연구 그룹 13(Study Group 13, SG 13) 회의에서 제안한 양자 인터넷 기술이 국제표준화 과제로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

 ITU-T는 전 세계 통신 분야 정책과 표준화를 주관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표준화 부문으로, 산하 연구 그룹에서 표준화 과제로 승인된 기술은 회원국 간 논의를 거쳐 국제표준으로 제정된다. KT는 현재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ITU 의장단에 진출해 양자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이끌고 있다.

 양자 인터넷은 광자 간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상태를 전달할 수 있는 '얽힘 광자' 현상을 이용해 양자 컴퓨터와 양자 센서, 양자 암호 장비를 양자 네트워크 형태로 연결하는 차세대 인터넷 기술이다. 양자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기존의 인터넷 기술이 제공하지 못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기능을 갖췄다.

 이에 KT 주도로 ITU-T SG 13은 ▲양자 기기 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신규 표준화 주제 ▲양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양자 컴퓨터 간 연동으로 양자 컴퓨터의 용량을 확장하는 기술 ▲양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양자 센서 간 연동으로 측정 정밀성을 강화하는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양자 인터넷 기술의 국제표준화 과제 승인은 그간 선진국 대비 양자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늦어져 기술개발 가속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이 그 격차를 좁히고 양자 기술의 최종 단계로 여겨지는 양자 인터넷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KT가 제안한 양자암호통신(QKD)과 양자내성암호(PQC) 간 융합 기술이 표준화 과제로 신규 채택됐다. 이 기술은 수학적 복잡도에 기반을 둔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물리적으로 절대 보안을 제공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융합한 글로벌 규정을 제시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또는 초소형 드론 등 소형 및 이동형 기기가 무작위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상황에서도 양자암호통신에서 제공하는 양자암호키를 이용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KT는 최근 유·무선 양자암호통신의 상용화 기술을 확보해 향후 항공 및 우주 통신 분야에서도 우리 기술로 국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자체 개발한 양자 기술 10여 개를 국내 기업에 이전하는 등 국내 양자 산업의 생태계도 구축하고 있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KT는 국내 최초로 상용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던 통신인프라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양자 기술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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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조사 내용 및 요약

 

1. 양자 인터넷

링크 : https://www.etri.re.kr/webzine/20201228/sub02.html

인류에게 새로운 양자기술을 만들어 나갑니다!

 

 양자 인터넷이란 한마디로 양자 정보를 전달하는 새로운 인터넷 인프라입니다. 양자 인터넷은 양자(Quantum)의 특성을 가진 작은 파동(광자 Pulse)에 양자 정보를 입력해 인터넷이 작동하도록 하는 차세대 인터넷 기술입니다. 광자(빛)의 양자 상태인 큐비트(Qubit)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지요. 암호화와 검색을 포함한 다양한 컴퓨팅 분야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미래 인터넷 기술입니다.

 기존 인터넷 정보 전달 방식은 1과 0의 디지털 데이터를 인터넷망을 통해 전달합니다. 양자 인터넷은 1과 0이 중첩된 임의 양자 상태를 양자 인터넷망을 통해 전달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양자 원격전송기술’과 ‘양자 중계기’를 이용해 양자 정보를 임의의 지점 A에서 B로 전달하는 기술입니다. ‘양자 원격전송기술’이란 SF 영화 속에서 순간이동 하는 현상으로 알려있지만, 실제로는 물체가 순간이동 하는 것이 아니라 양자 정보만 순간이동 하는 현상입니다. ‘양자 중계기’는 양자 원격전송 거리 한계(~50km)를 확장하는 기술로 양자 메모리, 양자 게이트와 양자 측정으로 구성되는 기술입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현재 인터넷망과 유사한 양자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합니다. 네트워크 노드(Node)에 양자 중계기를 두고 노드와 노드 사이에 양자 정보를 연결하며 장거리로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합니다. 기존 인터넷은 데이터양이 증가하면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양자 인터넷이 개발되면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양자 인터넷 기술의 기대효과는 세 가지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먼저 양자 암호통신의 보안성 수준을 현재보다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데이터를 해킹하는 것을 양자 원격전송기술을 적용하면 더 민감하게 알아낼 수 있어, 현재 양자 암호통신 기술의 보안성을 한 계단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두 번째는 인터넷 데이터양이 많아지면 병목현상이 생깁니다. 그러면 인터넷이 느려질 수밖에 없죠. 양자 원격전송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큐비트는 동시에 두 개 이상의 양자 상태를 가질 수 있어, 정보를 전달할 때 병목현상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임의의 대용량 양자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 번째는 양자 컴퓨터가 처리하는 양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네트워킹하는 기능입니다. 가령 A 위치, B 위치, C 위치에 각각 양자 컴퓨터를 두고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병렬적으로 컴퓨팅을 수행하는 기능이 가능할 것입니다. 양자 컴퓨터를 한 곳에 구축하긴 어려우니 대전, 서울에 각각 구축한 뒤 두 시스템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양자 인터넷은 양자 컴퓨터가 다룰 수 있는 양자 데이터를 전달하는 새로운 네트워크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 때문에 양자 컴퓨터가 개발되면 데이터 처리 성능을 좀 더 높일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인터넷이 디지털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반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는 것처럼 양자 인터넷은 양자 컴퓨터나 양자 암호통신의 양자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반이 되는 기술로 활약할 전망입니다.

 

2. 양자내성암호

링크 : https://www.tta.or.kr/tta/preportNewsNDownload.do?sfn=20240118061245856_mEyO.pdf

 

링크 : https://zdnet.co.kr/view/?no=20220517103014

"양자내성암호, 공략 가능하다고? 그렇지 않을 것"

 

링크 : https://news.sktelecom.com/200563

SKT, 양자내성암호로 5G망 보안성 높인다 | SK텔레콤 뉴스룸

 

 SKT는 양자 컴퓨팅의 발전으로 기존 보안시스템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비해 양자암호(QKD), 양자내성암호,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 다양한 기술을 단말과 통신망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기술 시험은 탈레스와 함께 암호화 및 키 교환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SIM과 5G 인증 시스템에 적용, 이를 5G 시험망 상에서 테스트한 것이다.

 SKT는 이번 기술 시험에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적용 시에도 기존 보안시스템과 동일하게 등록, 인증, 호 수신 등의 동작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SKT와 탈레스는 이번 기술 시험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API*로도 개발, 향후 통신망 인증뿐 아니라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M2M/IoT 등의 서비스에 활용할 기반도 마련했다.

 

 *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특정 프로그램의 일부 기능이나 소프트웨어를 다른 소프트웨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표준 인터페이스

 SKT는 기존 개발해 상용 적용했던 양자암호, 양자난수생성기와 함께 이번 기술 시험에 성공한 양자내성암호를 바탕으로 통신망 보안에 대한 차별화 솔루션을 확보하고, 향후 5G-어드밴스드, 6G, IoT진화 등의 영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표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 탈레스와 함께 이번 기술 시험을 위해 개발한 양자내성암호 인증구조에 대한 국제 표준화도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은 “이번 양자내성암호 기술 시험은 양자 컴퓨팅까지 염두에 둔 장기적인 통신망의 보안강화 및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SKT는 향후 통신망 뿐 아니라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보안시스템을 지속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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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여기까지 오늘의 기사 스크랩이었습니다. 오늘은 KT의 양자 인터넷 기술이 ITU-T 국제표준화 과제 승인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서 양자 인터넷에 대한 조사와 함께 양자 암호 통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자 인터넷은 광자 간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상태를 전달할 수 있는 '얽힘 광자' 현장을 이용해 양자 컴퓨터와 양자 센서 그리고 양자 암호 장비를 양자 네트워크 형태로 연결하는 차세대 인터넷 기술입니다. 양자 기술을 활요하는 만큼 기존의 인터넷 기술이 제공하지 못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기능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나라의 기업이 갖춘 기술이 국제표준화 과제 승인을 통해서 그간 선진국 대비 양자 기술에 대한 격차가 좁혀지고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