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기록 1년 53일차입니다. 이번 주도 지난주와 같이 알찬 한 주를 보낸 것 같습니다. 이번 한 주도 SQL 문제 풀이, 정보처리기사 장학생 4주차 활동, SKT 계약직 면접 그리고 토익 스피킹 시험 등 다양한 일들을 한 것 같습니다. 점점 알차게 나아가는(?) 그런 시간 속에서 그래도 무언가를 조금씩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5일에 SKT 계약직에 대한 서류가 마감되었습니다. 해당 계약직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계속 SKT Careers에서 해당 공고가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는 데... 저 또한 넣었다가, 백수인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는 건가 싶은 마음에 지원을 철회했다가를 반복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만 더 공고가 올라오면 꼭 지원하겠다라고 잊고 살고 있다가 얼마 전에 공고가 올라와서 바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류에 대한 결과는 하루 뒤인 16일에 발표가 나왔고, 해당 공고를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지?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면접 일정에 대한 이메일을 인사 팀으로부터 받을 수 있었고 18일 수요일에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전 KDN 인턴을 할 때에는 집에서 서쪽으로 쭉 이동했었는 데, 이번에는 남쪽 방향에서 업무를 수행할 것 같습니다.
면접 준비는 인턴에서 했던 것과 자소서 그리고 제출했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준비했고, 얼마전에 IBK AI 면접을 보았을 때, 참고했던 영상들을 두 바퀴 정도 연습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면접을 볼 때는 정말 면접관님들께서 편하게 대해주셔서 거의 업무에 대한 설명만 듣고 온 것 같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12.16 - [Job Search Activity/지원 후기] - [기업 지원 후기] 2024년 SKT 계약직 지원 후기
근데, 막상 또 넣고보니 편하게 집에서 쉬면서 실업 급여를 받는 것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데이터 관련 직무를 해보고 싶었는 데, 또 통신 관련 일을 해야하니 조금은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요즘같이 일을 구하기 어려운 시간 속에서 면접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정말 감사한 일이니... 일단 최종 합격까지 가보고 생각해야겠습니다.
SKT 계약직 면접에 이어서, 이번 주는 정보처리기사 장학생 활동 4주차를 보냈습니다. 매일 강의를 듣고 복습을 수행한 결과 일단은 26일 만에 강의를 끝낼 수 있었고, 지금부터는 문제풀이에 빡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토익 스피킹 같은 경우는 거의 매주 시험을 볼 수 있지만, 기사는 한 번 탈락하면 몇 개월을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빡 집중에서 한 방에 끝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정말 한 번도 싫은 데, 두 번 이상 시험을 치루는 것은 끔찍한 일인 것 같습니다.
2024.12.13 - [Certificate/정보처리기사] -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기사 필기 준비, 4주차
이번 주는 결혼을 하는 친구가 있기 때문에 모임에서 축하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살에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친구이고 같이 많은 것을 함께 했던 친구인데, 파트너를 잃어버린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가정을 이루는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제 친구들은 이제 사회에서 어느 정도 짬(?)을 채워나가고 있기 때문에 현재 회사 근황에 대해서 물어보면, 한숨으로 대답하는 것을 보아, 요즘 경기가 정말 안좋고 일을 구하는 것도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오늘은 토익스피킹 시험을 보는 날이었습니다. 전날의 숙취(?)를 견뎌내고 오전에 강남 YBM 시험장으로 시험을 보러갔고, 이번에는 조금 어렵긴 했지만 나름 무난하게 시험을 치룬 것 같습니다. 제발, 이번에는 IH(150)을 넘어보자라는 생각 뿐입니다. 결과는 26일에 나오니 일단은 기다려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번 이후에 안되면 학원을 다니던지, 아니면 더 치열하게 공부를 하던지 해야겠습니다. 참 넘지 못하고 간당 간당하는 AL의 벽을 느껴봅니다.
인턴 퇴사 이후에 넣었던 공고는 거의 9할 이상 탈락의 맛을 보고 있습니다. 서류에서 탈락한 것을 보니,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우선적으로는 얼른 SQLD와 ADsP 자격증을 취득해야겠습니다. 다가올 2025년에는 클리어 해야되는 미션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SKT 계약직이 되는 것도 제게 중요한 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꼭 데이터 혹은 AI 관련 인턴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더 큰 것 같습니다.
SQLD, ADsP 시험 일정 : https://www.dataq.or.kr/www/accept/schedule.do
취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의 취뽀 후기를 바라봅니다. 어떤 분은 졸업을 하시자마자, 한번에 붙는 분들도 있고 하는 것을 보면 부러운 것도 있지만, 다 각자의 시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참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계약직도 하고, 인턴도 하고 부트 캠프 등 그래도 과정 속에서 많은 친구들과 현직자 분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사회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제게 남은 문제는 서류를 넘어, 시험을 통과하고 면접을 통과하는 것 뿐... 차분하게 이를 갈면서 2025년을 준비해봅니다. 2024년도 약 10일 정도 남은 상태에서 내년에 이루어야 되는 일들을 정리해봅니다. 이렇게 취준 고인물(?) 되어가는 저의 모습이 빨리 끝나길 바라면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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