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1. 19. 취업 기록 1년 + 82일

 

 2025년 취업 기록입니다. 1월 6일부터 약 2주 동안은 데이콘, 정보처리기사 필기 기출 문제 풀이, 수자원공사 발표 및 시험, 중부발전 서류 결과, 취업 박람회 방문 등이 있었습니다. 이번 2주 동안에도 참 알차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먼저 수자원공사 서류발표입니다. 이번 수자원공사의 경우, 다른 때보다 뽑는 인원이 많은 것을 보니, 아마 하반기 시즌에는 공고가 올라오지 않거나 뽑더라도 적은 인원을 뽑을 것 같습니다. 일단, 서류의 결과는 합격을 받았습니다. 특이했던 점은 평소 서류 커트라인 점수보다 대폭 낮아진 점수로 인해 조금 의아했지만, 결과적으로 제게는 좋은 점이니 일단은 좋게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이번 수자원공사 서류 점수 커트라인은 유역별로 대부분 40점대 후반에서 50점대 초반이 나왔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75점 정도 나왔으니, 이 정도면 영어만 높은 점수를 받아두었으면 다른 분들도 충분히 서류에서는 합격했을 것 같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수자원공사를 처음 넣었을 때는 기사도 없고 한능검도 없었기 때문에 서류에서 떨어졌지만 이번에는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저의 지원서에 관한 서류 통과 후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01.07 - [Job Search Activity/지원 후기] - [기업 지원 후기] 2025년 상반기 수자원공사 서류 통과 후기

[기업 지원 후기] 2025년 상반기 수자원공사 서류 통과 후기

 

 이후, 13일에는 중부발전 IT 직무에 대한 서류 발표가 있었지만 여기서는 4점 차이로 서류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얼른 SQL, ADsP 그리고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해야겠습니다. 정보처리기사의 경우에는 현재 CBT로 문제를 풀고 있고 매일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CBT 문제의 경우에는 최근 문제가 없기 때문에 [2025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 기출 문제집]을 구매해서 부족한 최근 기출을 풀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CBT 사이트에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문제를 섞어서 풀어보지 못하는 것이 많이 아쉽지만, 일단은 나와 있는 것들을 바탕으로 하나씩 채워나가야겠습니다. 참고로 문제를 사면 책에 나와 있는 시나공 사이트를 통해서 요약본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당 링크도 하단에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문제집 링크 : http://aladin.kr/p/tqZgb

2025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 기출문제집

 

시나공 링크 : https://www.sinagong.co.kr/pds/001001001/books

시나공

 

 데이콘 같은 경우는 여전히 [전기차 가격 예측 해커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47위까지 등수를 올려서 으쌰으쌰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계속된 부진으로 인해서 66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데이터를 정말 한땀 한땀씩 보고 있지만, 어디가 문제인지 그것을 알 수 없어서 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상위 1%까지는 도전해보고 싶지만 지금은 상위 10%를 유지하는 것도 간당간당하기 때문에 많이 겁이 나긴 하지만 해당 대회 종료 이후에는 수상자 분들의 코드를 확인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나가야겠습니다. 

 

 또한, 데이콘의 경우에는 다음 주 부터는 [난독화된 한글 리뷰 복원 AI 경진대회]와 [부동한 허위매물 분류 해커톤]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둘 다 병행하는 것은 조금 힘들겠지만 두 대회 모두 2월 말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분배하면서 처리해야겠습니다. [난독화된 한글 리뷰 복원 AI 경진대회]의 경우에는 첫 LLM 관련 대회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물론 대회 이후에 많은 공부를 하면서 정리를 해야겠지만, 일단은 차분하게 하나씩 배워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데이콘의 경우에는 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고 경쟁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데이콘이 케글만큼 성장해서 더 좋은 대회를 많이 열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dacon.io/competitions/official/236446/overview/description

난독화된 한글 리뷰 복원 AI 경진대회 - DACON

https://dacon.io/competitions/official/236439/overview/description

부동산 허위매물 분류 해커톤 : 가짜를 색출하라! - DACON

 

 

 15일에는 2025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2일 차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에 박람회와 관련된 글을 다수 게시하였지만, 그 동안 귀찮아서 미루고 있다가 마침 학과 후배가 같이 갈 수 있게 되어서 겸사 겸사 박람회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 양재 aT 센터에서 개최되었고 모의면접, 채용설명회 그리고 컨설팅 등을 특별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부스에 산업별 기업들이 있어서 평소에 알지못했던 다양한 기업에서 IT 혹은 통신 직군에 대한 취업 설명과 팁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는 별로 사람이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그리고 각 부스별로 취업 상담을 들을 때마다 주시는 기념품들이 참 쏠쏠 했습니다 :)

 

2025 공공기관 채용 박람회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것은 모의면접에 대한 특별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각 회사별로 합격하신 분들의 자소서를 바탕으로 모의면접이 진행되었는 데, 개인적으로 IBK 현직자 분들이 막힘없이 어려운 질문에도 대답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저정도는 준비해야 기업에 입사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의면접은 아래 사진과 같이 전시회 한 가운데에서 진행이 되었는 데, 면접관님의 질문을 통해서 저라면 어떻게 대답을 할지 빨리 먼저 생각을 해보고, 대답해주시는 현직자 분들의 답변과 비교를 하면서 제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술술 나오시는 것을 보니, 면접에 얼마나 많이 신경쓰셨는 지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이에 비하면 저는 아직 갈 길이 참 먼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추가적인 다른 회사의 모의면접 그리고 각 회사의 인사담당자 분들의 채용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부스를 통해 상담을 받은 기업으로는 IBK, 수자원공사, 한수원, 한전 그리고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애매한 기업의 경우에는 전날 이력서를 미리 뽑아서, 현직자 입장에서 저의 이력중 어떤 점을 강조하면 좋을 지에 대해서 봐달라고 부탁드렸고, 실무적인 측면에서 어떤 역량을 더 쌓아야 할지 그리고 어떤 업무를 맡게될 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역시 대부분의 대답은... 유지/보수 업무였지만, 나름대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집에 갈 때에는 가방에 한 가득 채워진 기념품들을 들고 룰루랄라 지하철을 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채용박람회가 열리면 귀찮다고 빼지말고 모두 참석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어서 다음 박람회가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코엑스 같은 경우에는 미리 2025년도의 행사가 잡혀있기 때문에 아래 사이트를 들어가셔서 앞으로 열릴 박람회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https://www.coex.co.kr/event/full-schedules/

코엑스

 

 18일의 경우에는 수자원공사 필기 시험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지원서에서 희망지역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응시 희망 장소 1순위를 대전으로 하여... 새벽부터 대전을 가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역을 바꿀 수 있나, 서류 발표날 여쭈어보았지만... 불가 라는 답변으로 어쩔 수 없이 첫 차를 타고 부랴부랴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1시간 가량 가서 대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수자원공사의 필기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01.17 - [Job Search Activity/지원 후기] - [기업 지원 후기] 2025년 수자원공사 필기 (NCS) 후기

[기업 지원 후기] 2025년 수자원공사 필기 (NCS) 후기

 

 

 여기까지 약 2주 동안의 기록이었습니다. 14일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취업 준비 기간이 1년이 넘으니, 이제는 몸도 힘들지만 특히, 심적으로 조금씩 약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걸 언제까지 해야되나? 라는 생각도 들고, 아무데나 들어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래도 언제나 제가 일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상반기를 대비하면서 다음 주도 화이팅을 외치며 준비해야겠습니다. 그럼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