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기다리던 주말이 되었습니다. 불과 작년의 이야기인 대학원 시절까지는 주말을 기다려본 적이 없는 데, SKT FLY AI를 하면서 거의 처음으로 주말을 기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힘든 교육 과정이고, 걱정과 고민이 많은 하루들의 연속이지만 같이 수업을 듣는 동생들과 팀원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덧 6주차를 끝내고 7주차를 바라보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준비의 시간이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닥돌의 시간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마음 먹은 것처럼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잘 해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봅니다. 힘들고 거침 없었던 프로젝트 회의 뒤에서 나온 소중한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한땀 한땀 잘 나올 수 있도록 노력을 해봅니다.
그러면서 시간은 어느 덧, 1월도 벌써 끝나고 2월이 다가왔습니다. 순식간에 삭제되어 버린 1월.... 무언가에 집중하는 시간을 매일 지내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와 동시에 수료의 시간 또한 다가오기 때문에 가끔은 하루가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니면 차라리 빨리 끝내고 집에서 매일 꿀잠을 자는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또 이런 상상의 끝에는 다시 현실로 돌아와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현해야될지 그것을 생각해봅니다. 수상과 같은 목적을 떠나서, 저는 저희가 시간과 상관없이 온 힘을 쥐어 짜냈다는 그런 결과물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짜피 평가는 저희들의 몫이 아니니 그 부분은 하늘에 맡겨봅니다.
지금은 일어나서 해야되는 일들을 정리하면서 생각을 해봅니다. 포트폴리오도 정리하고 간단한 이력서도 작성해봅니다. 그리고 미루어 두었던 연구 그리고 프로젝트를 위한 강의 등등등... 오늘, 내일도 쉴틈없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하나 하나 신경쓸 것들 투성이 입니다. 어쩌면 제가 너무 많은 것들을 해내려고 하지 않나, 그게 걱정입니다.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어렵게 가고 있는 지... 그것을 누군가가 알려주었으면 좋겠지만, 일단은 그렇지 않으니...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미뤄도 되는 일들과 그렇지 않은 일들을 정리해봅니다. 가능하다면 모든 것들을 빨리 끝내버렸으면 좋겠으나, 저의 능력에 한계가 있어 그렇지 못한다 점이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SKT FLY AI 7주차 과정에서는 어떤 것을 배울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도 집단 지성(?)의 힘을 이용한 저희 패밀리의 저력을 믿어봅니다ㅋㅋ. 만약에 저 혼자 이 과정을 수행하고 있었다면 진도를 따라가기 급급하여 헉헉 거리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프로젝트도 프로젝트지만 수업에서도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그런 마음이 팀원들과 일치하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 다른 팀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잘 모르겠지만, 그것은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니 저는 지금 함께하고 있는 팀원들과 행복하게 수료하는 그날까지 잘 마무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팀뿐만 아니라, 우리 패기반 애기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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