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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Diary/취준 기록

2024. 02. 10. 취업 기록 D+103

by muns91 2024. 2. 10.

 취업 기록 103일 차이고 오늘은 설 날입니다. 계약 연구직 이후, 서울에 올라와 취업을 시작한 지 벌써 3개월이 넘게 되었습니다. 뭔가 3개월이라고 하면 얼마 안되어 보이는 데, 103일이라고 하니 엄청 오래된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현재는 SKT FLY AI 교육 프로그램에서 정규 수업을 끝내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정규 수업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준비하려고 할 때는 워낙 피곤해서 집중을 잘 할 수 없었고 조금만 코드를 작성해보려고 하면 귀가할 시간이 되니, 마음이 불편했지만 이제는 오직 프로젝트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마음이 한 편으로는 놓이는 점도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에서는 저희 아이디어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주 기능들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 했는데, 에라잇, 모르겠다! 하고 하면서 구현해 내니, 생각보다 기본 바탕이 되는 소스 코드가 국내보다는 외국 유튜버에 많이 있고 Github에서도 많은 참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개발 환경 속에서 최신 버전에 맞춰서 코드를 수정해야하는 과정이 꼭 필요했고, 똑같이 따라했는 데도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GPT 4.0을 결제해서 이것과 함께 씨름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이러면 안되는 데, 점점 혼잣말과 욕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왜 안되지??? 왜 안되냐고!!!') 

 

 대충 어제까지는 필요한 기능들이 구현이 된 것 같고, 이제는 아주 머리가 아픈 AI 스피커를 건드려봅니다. 이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되는지... 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일단 돌격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이제는 고민하는 시간도 아깝습니다.)  설 날이라 조금 뒤에 친적들이 놀러오겠지만... 오늘은 음주를 자제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후딱 AI 스피커로 필요한 기능 구현을 끝낸 다음에 빨리 인공지능으로 넘어가 실험을 할 준비도 해야겠습니다. 다음 주는 기능합치기, AI 스피커 연결 그리고 인공지능 실험에 돌입해야겠습니다. 아주 짧고도 치열한 다음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수상이 목표가 아니라 제발 동작만 해다오' 라는 바램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모두(기능)의 힘을 하나로 합쳐... 하나씩 해내도록 해야겠습니다. ( 더 이상 말할 필요 없이 해낼 거라 믿는 우리 팀 화이팅입니다!)

 

 긴 연휴는 벌써 2일이 지나갔고 아직 2일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남은 일요일 그리고 월요일에 할 일을 생각하며, 이번 설날도 이렇게 일과 함께 지나갈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 모든 과정이 끝나는 그 날까지 화이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취업 준비 + SKT FLY AI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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