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기록 D+124일차 입니다. 2월 29일부로 약 11주 간의 기나긴 SKT FLY AI 4기 과정을 무사히 끝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후 이야기인 에필로그로 저희 팀은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논문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와 해야 할 일들을 수행하겠지요. 저도 마찬가지로 이제 다시 취업을 준비하는 것을 시작합니다. 미뤄왔던 연구와 코딩 테스트 그리고 포트폴리오 작성 등. FLY AI 과정 중에서 성장한 만큼 더 나아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세상에는 저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기에 멈추지 않고 나아갈 준비를 해봅니다.
최종 수료식 이후... 그 동안 못잤던 잠들을 푹 자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와 동시에 후 폭풍으로 몸살이 걸려서 끙끙 앓고 있습니다. 얼른 몸을 회복해서 지도 교수님도 찾아뵈서 감사 말씀을 드리고 해야되는 일들도 다시 시작해봅니다. 그 전에 장학금 관련해서 영수증도 챙기고 스터디도 정리하고 등등등. 오늘도 할 일 투성이 입니다. 얼른 후딱 끝내고 푹 쉬어야 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이 되면 허전할 것 같습니다. 매일 6시에 일어나 보라매 출입증을 목에 걸고 보라매 병원역으로 가서 동생들을 만나는 것이 일상이었는 데, 조금은 허전한 기분으로 살아갈 것 같습니다. 마치 2018년의 캐나다 생활이 생각납니다. 캐나다 동생들도 아직까지 잘 만나고 있는 데, 패기 반 동생들도 앞으로 잘 만날 수 있도록 자주 연락을 해야겠습니다. 저의 또 하나의 소중한 인연들이 이렇게 또 만들어진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합니다.
잠시 쉬는 기간 동안, 많은 것을 정리하면서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아쉬웠던 점과 협업 과정에서 제가 부족했던 점 등을 스스로 받아들이며 더 나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보려고 합니다. 이 과정 또한 쉽지 않겠지만, 나름대로 또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무언가 이전보다 더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기분 좋은 느낌이 듭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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