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기록 177일차입니다. 서류 합격과 탈락의 연속 그리고 코딩 테스트에서 절망을 맛보던 시간 속에서 생각지도 못한 인턴 합격이 되었습니다. 비록 채용 전환형 인턴은 아니지만 그래도 교육생이었던 신분에서 인턴으로 신분이 상승한 기분입니다. 첫 출근은 다가오는 2일부터 시작인데, 어떤 것을 준비해야될 지... 동생들이자 선배들에게 물어보아야겠습니다.
오늘은 합격 발표가 되는 17시 이전까지는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코딩 공부를 하다가 휴대폰 알림을 힐끗보고 블로그 글을 작성하다가 알림을 힐끗보고 거의 1분에 한번씩 한숨을 푹푹 쉬었던 것 같습니다. 불시에 결과를 알려주는 사기업과는 달리, 공기업은 날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참 피말리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금전적으로 약간 힘든 상황이었는 데, 다행히도 당분간은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채워지는 이력서 한줄과 회사 생활을 직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아서 기쁩니다.
SKT FLY AI 교육 과정 이후, 상반기를 준비하면서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아서 참 기분이 좋지 못했지만, 희망에 한줄기처럼 찾아오는 인턴 합격이 숨통을 튀게 합니다. 최종 결과가 나왔다고해서 바로 1초만에 채용 홈페이지를 들어가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설문도 작성하고 제출함과 동시에 눈에 들어오는 최종 합격... 하... 살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종 합격이라는 글자를 FLY AI 이후 2번째로 맞이해봅니다.
내일부터는 이후 해야될 일들을 정리해봅니다. 스터디는 어떻게 해야될 지 그리고 인턴을 하면서 어떤 것을 준비해야될 지를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일을 많이 하게 될 지 아니면 공부만 하게 될지 모르는 인턴 생활이지만, 여러 가지로 많은 준비를 해두어야겠습니다... 일단 당장 급한건 뭘 입어야 하지? 딱 그 정도 인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인턴 생활은 제게 또 어떤 경험을 줄지 그리고 그 속에서 저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도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나아가봅니다. 떨어졌으면... 아주 골치가 아팠겠지만 그런 일은 일단 일어나지 않았으니, 다음을 위한 준비를 해두어야겠습니다. 진짜 취업을 위한 또 하나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참 감사합니다. 인턴이지만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월급이 들어오면 한턱 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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