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생활] 한전 KDN 인턴 기록 3

KDN 인턴 기록

 

 평일에는 거의 집에오면 집에서 뻗어버리기 때문에 인턴 생활에 관한 기록은 주말에 한꺼번에 해야겠습니다. 일이 그렇게 힘든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돌아오는 주에는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회사의 내부 생활과 관련해서 제가 함부로 게시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인턴 생활은 대략적만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은 개인 공부 시간으로 보내는 것 같습니다. 물론 퇴근 이후에 간단한 술자리(?)를 통해 그나마 계신 분들과 조금 가까워진 것도 있고하니, 보조 업무들도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대부분 간단한 문서 정리 혹은 창고에 넣을 물건 정리입니다. 

 

 최근에는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 과장님과 팀장님을 통해서 작업하시는 반장님들이 계량기를 어떻게 유지 보수를 하시는 지를 보고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서 DCU 관련 장비를 어떻게 관리하는 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이것은 지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의무적인 과정이라고는 함부로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ㅠㅠ. 어떻게 보면 저는 굉장히 운이 좋은 경우라고도 할 수 있네요!

 

안전 제일!

 

 서울에서는 오고 가는 차량이 많다보니, 가까운 거리도 정말로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나가면서 최근에는 전신주를 자세히 보다보니, 어디에 어떤 DCU가 달려있는 지 그런 것들을 보게 됩니다. 조만간 제가 살고 있는 곳에 계량기도 어떤 타입을 사용하고 있는지 주말동안 구경이라도 해보아야겠습니다. 

 

 인턴을 시작한지 9일차 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업무적으로던 현장이든 간접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참 귀한 경험이 되는 것 같습니다. 꼭 현장직이라고 해서 현장 업무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 이후 돌아와서 사무적인 작업도 해야하고 작업하시는 반장님들과 수시로 통화하시는 직원분들을 보면서 대단하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인턴 이후 어디에 소속될 지는 모르겠지만 저 또한 이와 비슷한 일들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은 제일 말단인 인턴이기 때문에 제가 배워야하는 것들과 맡은 일들은 꼼꼼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