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생활] 한전 KDN 인턴 기록 4

인턴 기록 (통신직)

 

 인턴을 시작한지도 23일차가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난 기록 이후에 문서 작업도 많이 해보고 현장 그리고 체육 대회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팀장님을 포함하여 다른 분들이 어렵지 않고 편하게 대해 주셔서 적응도 빠르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름 일도 많이 배우고 제 개인 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인턴 생활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 제게 일을 주실 때는 항상 태블릿을 가져가서 꼼꼼하게 적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설명해주시려는 과정에서 안될 시 어떻게 해야될 지 그런 것들을 주로 질문하는 편이고 궁금하거나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바로 체크해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일에서 실수하는 부분은 없지만 다 끝나고 계속해서 체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SKT FLY AI에 재직증명서를 제출하였는 데, 선물로 아래와 같은 축하 선물을 매니저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비록 체험형 청년 인턴이지만,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FLY AI 합격 축하 선물

 

 선물은 볼펜과 만년필이었습니다. 기념으로 잘 간직해두었다가, 진짜 취업이 되면 회사에서 유용하게 잘 쓰도록 해야겠습니다. 물론 그곳이 SKT였으면 더 좋겠습니다ㅠㅠㅠ.

 

 

 

 사무실에 있다가 현장을 나가게 되면 안전을 위해서 안전화, 방염복 등의 많은 준비(?)를 하고 출동하게 됩니다. 현장을 나가면 함께 나가시는 대리님 혹은 과장님이 많은 설명을 해주십니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장애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저희 사업소 관리하는 현장은 어느 지역인지 등등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서 늘 반은 까먹고 반은 잘 기억해서 기록을 해두고 복기해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갈 때마나 익숙해지면 입에서 술술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사업소 그리고 지역마다 다를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제 동기 같은 경우는 현재 KDN 강원도에 있는 데 주로 AMI 운영지원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눈치 빠르게 움직여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누가 물건을 들고 오시면 후다닥 달려가서 같이 들고 휴지 같은거나 파쇄기 용지가 떨어지만 체크해두었다가 빠르게 교체하고 등등 정말 이등병 같이 뭔가 바쁜 것 같아보이지만... 일이 주어지지 않는 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은 기사 공부와 인적성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LG 유플러스 공고가 나와서 NW 부문으로 지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서류, 인적성 & AI면접, 1차 면접 이후에 4주에 인턴십을 하고 난 후 입사가 결정되기 때문에 참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습니다. 아주 아주 만약에 1차면접까지 잘 통과해서 인턴십을 한다면 거기서도 경쟁 후에 입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떨어지게 된다면... KDN 경험도 LG 경험도.... 조금 이도저도 아닌 경험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이것도 제게 오는 좋은 경험이기 때문에 일단은 지원하고 나서 생각해보자 라고 판단하고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턴 기간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아주 만족스러운 인턴 생활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첫 월급이 들어왔기 때문에 동생들 만나서 맛있는 것도 사주고 있는 힘껏 무용담(?)도 말해주어야겠습니다. 같이 스터디 하는 동생들 그리고 17학번 남은 동기들 그리고 패기반 동생들도 다들 각자의 상황에서 다들 잘 되어서 웃으며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저도 다른 친구들도 으쌰 으쌰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서로 공유하면서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