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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 & Experiences/한전 KDN 인턴 (完)

[인턴 생활] 한전 KDN 인턴 기록 6

by muns91 2024. 6. 29.
인턴 기록 (통신직)

 

 인턴 기록 58일차 기록입니다. 날이 갈수록 더워지고 있는 6월이었습니다. 이제는 7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더운 날씨에 조심해서 인턴 생활을 무사히 잘 해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는 그나마 서늘해서 괜찮은 데, 오후에는 햇빛이 뜨거워서 고통스럽고 퇴근 시간에는 안그래도 더운데, 사람이 많아서 괴롭습니다. 그래도 사무실은 무척 시원하고 점심 이후에 먹는 아이스크림 때문에 그나마 조금씩 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기사 필기 시험을 무사히 치루었습니다. 예전에는 PBT라는 시험으로 OMR 카드에 작성하는 식으로 문제를 풀었었는 데, 이제는 CBT로 모두 바뀌었기 때문에 시험도 평일에 봐야했고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IT 벤처 타워에서 시험을 보아야했습니다. 이전에 시험을 보았던 동생들이 결과가 운전면허 필기처럼 바로 나온다고 알려주었기 때문에 덜덜 거리는 마음으로 시험을 치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최종 제출을 하는 과정에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문제를 계속해서 여러 번 검토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다행히 일단은 필기는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결과는 7월 12일에 발표가 나오기 때문에 후기에 대한 자세한 글은 그때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피 같은(?) 첫 인턴 휴가를 쓴 이후에는 바로 실기 준비를 하면서 평소와 같은 인턴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간간히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를 만나 같이 밥도 먹으면서 회사 이야기도 하고 서로 근황도 물어보면서 오랜만에 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가산디지털 단지역, 순대의 명가 미각

 

 최근에는 DCU 셋팅과 관련된 업무를 보조한 적이 있습니다. 해당 과정에서 DCU에 들어가는 모뎀과 설치 과정 등을 통해서 현장과 관련된 일과 안전 관련 교육을 경험했고 현장을 갈 때마다 지급받는 쏠쏠한(?) 출장비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실제 직원분들과 함께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덥고 최근에는 새벽같이 일찍 일어나는 2주 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간간히 회식도 하면서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고 다음 날, 해장을 하면서 에피소드들을 돌이키면 정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회사 근처, 해장라면 개꿀맛

 

 

 이제 다가오는 7월에는 다른 지사에서 제가 있는 곳으로 새로 오시는 분도 있고, 지난 번 체육 대회 뒤풀이도 뒤늦게 시작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가오는 정보통신기사 실기를 빡쌔게 준비하고 지난 번에 넣었던 SBS를 결과를 기다려봅니다. 참 어색하고 어려움이 많았던 회사 생활이었는 데, 그래도 지금은 다른 팀원 분들하고 이야기도 많이하고 참 많이 적응 된 것 같습니다. 즐거운 회사 생활 속에서도 항상 말 조심 그리고 선을 넘지 않으려고 조심 또 조심하면서 제게 주어진 일들을 잘 처리해보아야겠습니다. 그럼 이번 인턴 생활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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