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생활] 한전 KDN 인턴 기록 7

인턴 기록

 

 인턴 72일차 기록입니다. 엄청 더운 날들과 비가 오는 날들의 연속입니다. 최근에는 비가 자주와서 장마가 드디어 시작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에어컨 덕분에 습기와 더위로부터 조금 멀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은 날에는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선풍기까지 틀어서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빨리 더위가 지나가고 시원한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는 자리 이동이 있어서 드디어 저한테도 자리에서 이름이 놓여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과장님들이 가끔씩 이름을 헷갈려 하셨는 데, 이제 자리에 이름이 생겨서 그런 문제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내 메신저도 로그인해서 먼저 입사한 선배들 사진도 쓱 살펴보고 메세지도 보내볼까 하다가, 일단은 몸을 사려봅니다.

 

 

 

 최근 DCU 세팅 이후에는 창고로 자재를 가지러 가는 것 외에는 딱히 현장에 나가는 일이 없어서 대부분의 시간은 문서 작업이나, 개인 공부를 하면서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일이 주어질 때에는 자재 사진도 정리하고 작업하시는 분들의 서류를 정리하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하게 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인턴 생활을 하면서 하루 하루 기록을 짧게나마 요약해서 아이패드에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일이 주어졌을 때, 이 일은 어떤 것 때문에 하였으며 이 것으로 무엇을 한다. 라는 등의 목적과 결과를 가지고 글을 조금씩 정리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면접 때, 인턴 생활과 관련해서 어떤 일들을 했었는 지 물었을 때 최대한 대답을 잘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조금씩 미리 준비를 해둡니다. 그래서 주어지는 일 하나 하나가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7월이 시작됨과 동시에 휴가철 또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향후 SKT FLY AI 방문, 정보통신기사 실기 그리고 혹시 모를 면접 등으로 인해 이번 여름도 저의 휴가 계획은 이렇게 사라집니다ㅠㅠ. 나중에 인턴이 끝나면 한 2주 정도 제주도 살이를 하러 떠나던가 해야겠습니다. 매일 공부와 지루한 일상으로부터 그래도 조금 멀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어제 날짜인 12일에는 이런 와중에도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정보통신기사 필기 합격와 SBS 서류 합격 소식이 동시에 있었습니다. 정보통신기사는 CBT 결과를 통해 합격은 미리 알고 있었지만 SBS은 솔직히 제 주 직무와 거리가 멀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합격 소식 때문에 부랴부랴 기업 필기 시험을 준비해야될 것 같습니다. ㅠㅠㅠ. 그래도 누군가에겐 이 합격의 기회가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라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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