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KDN 통신직 인턴 마지막 후기
한전 KDN 인턴 183일 마지막 기록입니다. 청년 인턴 과정이 처음에는 정말 길다고 생각했었는 데, 마치 거짓말처럼 순식간에 지나갔던 6개월의 인턴 생활이었습니다. 시원 섭섭한 마음을 안고, 마지막 주에는 그 동안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아이디어스를 통해 쿠키를 주문했고 그 동안 많은 걸 가르쳐 주시고 좋게 봐주신 모든 팀원 한 분, 한 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혹시 나중에 퇴사 선물에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제가 구매했던 쿠키 선물의 링크를 글 하단에 첨부해두겠습니다.)
퇴사 쿠키 구매 링크 : https://idus.kr/KiwyB
인턴 종료 시점을 앞둔 마지막 주에는 팀원 분들이 매일 맛있는 것을 많이 사주셔서, 먹느니라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인턴이 종료되는 날에는 저희 팀외에도 다른 팀의 차장님들과 팀장님들께 그 동안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제가 소속했던 팀장님을 통해 아래 사진과 같이 인턴 수료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첫 출근에 아주 크게(?) 지각한 에피소드부터 무더운 여름을 지나, 마지막 날까지 정말 많은 추억들이 있었습니다. 인턴이지만 취준생으로서 기사, 영어, 한능검 1급을 취득할 수 있었고 현장 및 업무 보조 경험을 통해 직무에 관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에 관한 사항은 지사 및 소속된 곳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업무 내용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개인이 함부로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블로그에는 간단한 인턴 후기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 역할
한전 KDN 외에도 다른 공공 기관 및 기업의 체험형 인턴으로 들어가시게 되면 현장 및 업무에 대한 보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인턴 생활을 하면서 실제 현직자 분들께서 하시는 주요 업무나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업무에는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주로 제가 했던 업무는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업무 관련 문서 작업 (Excel)
- 관련 서류 정리
- 현장 보조
한전 KDN의 경우,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실제 현장에서도 한전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고 그 외에도 ICT 장비와 관련해서 제조사 및 현장 소장님들과 협업 과정을 직,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2. 업무 강도
업무 강도의 경우는 소속된 곳마다 따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정도다 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인턴 과정 중에서 주어진 업무 외에도 출/퇴근 시간, 그리고 주어진 업무를 빠르게 처리한 날에는 즉당히 눈치(?)를 살피면서 기사, 영어, 한국사 그리고 2024년 하반기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할 때는 확실하게, 그 외에는 빡시게 직무 및 전공과 관련된 공부를 하면서 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업무 강도는 ★ ★ ☆ ☆ ☆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늘 일상이 계획대로는 흘러가지 않아, 바쁜 날들도 있습니다.) 아래에는 인턴 과정을 수행하면서도 해낼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한 경험을 첨부하겠습니다.
토스 150 :
2024.08.29 - [Certificate/TOEIC Speaking AL] - [ 토스 AL 도전 ] 독학으로 토익 스피킹 IH 150 후기
한능검 1급 :
2024.10.31 - [Certificate/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 [한능검 1급 도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90점, 1급 후기
정보통신기사 필기, 실기
필기 :
2024.07.12 - [Certificate/정보통신기사 합격 후기] - [정보통신기사] 정보통신기사 필기 합격 후기
실기 :
2024.09.06 - [Certificate/정보통신기사 합격 후기] - [정보통신기사] 정보통신기사 실기 합격 후기
3. 배운 점 ★★★
저는 한전 KDN의 청년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배운 것은 크게 '전공 관련 현장 경험', '조직 문화'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전력 ICT 기업으로서 KDN이 한전과 함께 수행하는 업무, ICT 장비 유지/보수 현장 등을 통해서 이론적으로만 배웠던 네트워크 현장을 경험할 수 있었고 팀원 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조직에 대한 이해와 직원으로서의 역할 등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인턴을 수행하면서는 제게 주어진 업무 하나, 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비록 별거 아니게 보일 경험일지라도 나중에 어딘가에서 써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주시는 모든 일을 단 한번도 빼지 않고 수행했었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업무가 복잡하거나 많을 때는 어떻게하면 일을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끝낼 수 있을까? 등을 고민하면서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고 팀원 분들의 노하우를 배우는 과정에서 작게나마 성장하고 있다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제가 가만히 있었다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었을 것입니다. 팀원 분들께서 주시는 업무에 대해서 감사히 받아들이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주신 일은 어떻게 처리했고, 제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틀린 것을 확인하려면 무엇을 참고해야 하나 등을 보고하고 여쭈어보면서 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드렸기 때문에 천천히 많은 일들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던게 아닌 가 싶습니다. 그리고 회식 등과 같이 직원 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통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2024년 5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수행된 저의 '한전 KDN 청년 인턴' 후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회사에 가서도 이런 팀을 만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즐겁고 행복한 인턴 생활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많이 챙겨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이 정도면 KDN 반드시 입사해야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모두가 잘해주셨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어디든지 후딱 취업해서 꼬옥 연락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인턴 이후에는 내년 상반기에 대한 대비, 기타 준비해야되는 것들 혹은 계약직, 인턴 가리지 않고 또 다시 나아가갈 준비를 해봅니다. 여전히 취업은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이번 인턴 경험을 발판 삼아서 새롭게 다시 취업을 시작해봅니다. 마지막으로 6개월 동안 부족하지만 함께 주시고 좋게 봐주셨던 모든 팀원 분들에게 그 동안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며, 6개월 간의 청년 인턴에 대한 기록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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