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첫 번째 취업 기록입니다. 지난 2 주 동안도 제게 있어서 여러 가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일단은 크게 데이콘, 기업 매칭 발표, ADsP 시험 등이 있었습니다.
17일 월요일은 데이콘 전기차 예측 대회에 대한 최종 결과가 있었습니다. 저는 Private 점수로는 5위에 있었지만 대회 종료 이후, 코드 제출 및 평가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얼떨결에 3등을 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높은 등수를 기록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거의 4 년만에 데이콘에 참가하여 제공 받은 데이터에 대해서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며 정말 오랜 시간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에 씨름하면서 점수를 올리기 위해 정말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결과없는 헛된 노력이 되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발판 삼아서 앞으로 다른 대회도 더 10개 정도 참여하여서 데이콘 상위 랭커에 오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데이콘 수상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받은 이후에는 간단한 설문과 함께 수상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으면... 나쁜 소식도 있는 법... 이전에 지원했던 기아 인턴은 불합격을 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제가 Vision 쪽이나 자동차 관련 쪽에 거의 경험이 없었던 것도 큰 문제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불합격이라는 글자를 봐도 당연하다는 듯, 쓱 넘기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하도 많이 떨어지니, 뭐 이제는 감정에 큰 변화도 일어나질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다음 할 일을 계속 진행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18일 오후 6시에는 메일을 통해 아래와 같이 슈퍼 인턴 2기 매칭 결과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채용 설명회를 들으면서 LLM 관련 혹은 데이터 분석 경험을 하고 싶었지만, 제 생각과는 조금 다른 회사와 매칭이 되었습니다. 매칭에 대한 결과가 나오자마자, 일단은 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어떤 회사인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열정이 넘치는 스타트 업에서 제가 잘 다닐 수 있을 지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스타트 업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친구들에게 전화도 해보고 많은 조언을 들으면서 저의 생각을 잘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하지만... 20일 오늘 오후에는 슈퍼 인턴에서 매칭된 회사로부터 서류 탈락 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현재의 부족한 제 자신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면서 Dacon과 다른 일정에 빡 집중해야겠습니다. 아직 세상에는 회사도 많고 기회도 많으니, 오늘 하루도 그 기회를 찾아서 열심히 살아가야겠습니다. 비록 서류 탈락이 되었어도 이십사점 오측에서 수시 채용이 진행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이 시간 동안 데이콘을 통해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다른 회사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2일은 ADsP 시험이 있었습니다. 오전 9시 30분까지 입실이라, 후딱 일어나서 1 과목과 2 과목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시험 문제는 1과목과 2과목은 나름 괜찮게 보았다고 생각했지만 3 과목이 어려워서 해당 과목에서 과락이 나올까봐 걱정했습니다. 제발 절반 이하는 틀리지 않기를 바라면서... 일단은 사전 점수 공개가 되는 날인 3월 14일까지는 기다려보아야겠습니다. 이렇게 올해 목표로 한 시험 중 또 하나의 시험을 끝내면서 다음 일정인 SQLD와 정보처리기사 실기를 위한 공부를 시작해야겠습니다. 향후 시험이 합격이 되면 후기를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24일은 4차 실업급여 신청일이었습니다. 4 회차부터는 의무로 출석하는 날이라고 해서 직접 방문해야되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제출했던 서류들을 서면으로 제출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 동안 취업 활동에 대한 자료 찾아 별도로 출력하였습니다.
그리고 4차 실업 인정 부터는 취업 활동이 2개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오토에버 시험 참가 확인서와 정보처리기사 필기 확인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고용센터에 도착해서는 교육장으로 들어가서 실업인정 신청서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교육을 받은 뒤, 담당자 분께 해당 실업인정 신청서와 함께 앞서 말씀드린 확인서 2개를 제출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디자인 쪽에서 창업을 하고 있는 친구의 사무실에 놀러갔다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약간의 노가다(?)를 하면서 일하는 것을 도와주고 왔습니다.... 취업도 쉽지 않지만, 개인 창업도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참고 : https://blog.naver.com/dkpocly/223094294349
실업급여 4차 실업인정 (온라인 취업특강 동영상 듣고 고용센터 방문하기)
실업급여 4차 실업인정 (온라인 취업특강 동영상 듣고 고용센터 방문하기) 실업급여 4차 실업인정일은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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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에는 실업 급여가 들어왔고, SCI 논문 실험이 끝났으니, 먼저 한글 버전으로 논문을 90%까지 작성했으나... 막상 쓰려고 하니 정말로 귀찮음이 온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른 작성하고 제출을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되는 데... 참 몸이 논문을 쓸 때에는 특히나 부지런히 움직여지질 않습니다.
이 외에도 슬금 슬금 올라오는 상반기 채용 공고들을 확인하고 데이콘 대회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행하고 있던 데이콘의 한글 난독화 복원 경진 대회는 아쉽게도 런팟을 늦게 알아서 이 부분은 따로 공부를 하면서 업로드를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RAG 관련 주제인 또 다른 대회는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박차를 가해서 2주는 공부하고 나머지는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앞서 언급했드시, 이번 LLM 관련 공부를 수행하면서 가장 문제점이 제 컴퓨팅 환경이 좋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것을 어떻게 극복을 해야될까... 고민하던 중에 데이콘 커뮤니티에서 많은 분들이 런팟(RunPod)를 활용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AI 전용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런팟에 대해 알게 되면서 일단 환경을 구성해보고 파인 튜닝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제게 있던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해 럿팟에 대한 게시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꼭 참고해보세요!
2025.02.25 - [Information/기타 정보] - [RunPod]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활용하고 싶다면? RunPod!
[RunPod]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활용하고 싶다면? RunPod!
런팟 (RunPod)란? 최근 LLM과 관련된 Dacon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면서, 기존 제가 가지고 있는 컴퓨팅 환경은 그 성능에 한계가 있다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물론 학교 컴퓨터를 교수님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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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과 27일은 2월 중 진행했던 데이콘 대회에 대한 마무리를 준비하였습니다. 뒤늦게 런팟을 알게 되어서, 그 동안 아쉬웠던 난독화에 대한 다른 분들의 코드를 공부해보고, 해당 코드를 돌려보면서 그나마 제출이라도 해보고 있습니다. 결과는 그리 썩 좋지는 않지만 대회 이후에 별도로 공부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에 대부분의 AI 분야는 LLM과 그 이후의 기술들이 큰 주류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정형 데이터만 하고 있을 수는 없으니, 대회 도전을 통해 LLM에 대해 알아가면서 서서히 저의 도메인을 넓혀 가야겠습니다.
대회 마무리에 대한 준비 외에는 SQLD 공부와 함께 건설공사 '사고예방 및 대응책 생성' 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RAG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슬금 슬금 올라오는 상반기 공고들의 지원서를 작성하며 보냈습니다. 이번 상반기는 부디... 꼭 취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빨리 SQLD와 정보처리기사 실기를 끝내고 온전히 취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물론 여기에 + SCI 논문도 반드시 제출하는 걸로!!
28일은 데이콘의 대회가 드디어 마감이 되었고 도전하고 있던 한글 난독화, 부동산 허위 매물 분류가 끝났습니다. 한글 난독화 같은 경우는 많이 아쉽지만 깔끔하게 접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으로 하고, 부동산 허위 매물 분류는 전날까지 제출할 코드를 블로그와 깃허브에 정리를 미리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순위에 대해 미련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잠이 든 것 같습니다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컴퓨터로 10시가 될 때까지 덜덜 거리며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역시 어느 정도 노력이 들어간 탓인지 궁금한 것은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회의 결과는 아쉽게도 43위 이었습니다. 대회 이후에는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보면서 제게 부족한 부분들을 공부하면서 좀 더 실력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번 3위에 이어서 기세를 몰아 하나의 수상을 더 하나 했더니... 일단 또 하나의 대회가 끝났으니, 이제 남은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혹시 또 다른 대회가 올라올 지 모르니,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악성 URL 분류 AI 경진 대회 : https://dacon.io/competitions/official/236451/overview/description
악성 URL 분류 AI 경진대회 - DA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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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불이행 여부 예측 해커톤 : https://dacon.io/competitions/official/236450/overview/description
채무 불이행 여부 예측 해커톤: 불이행의 징후를 찾아라! - DA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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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사고 예방 및 대응책 생성 : 한솔데코 시즌3 AI 경진대회 - DA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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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월의 첫 날이 되었습니다. 밖에 나가면 덜덜 거리던 겨울은 어느 덧 사라지고 점점 따뜻해지고 있는 봄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특별하게도 가까운 지인 분이 작품이 있는 전시회에 방문하였습니다. 맨날 데이터만 보고 사는 극 T인 저에게 아직까지는 작품을 보는 눈과 감성은 없지만... 그래도 사람이 갖추어야 될 교양으로서 작품을 감상하는 법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이 첫 예술품에 대한 전시회 관람인데, 이번 기회로 미술과 예술 작품에 대해서 앞으로도 알아가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시회 링크 : https://lucyvagencyshop.cafe24.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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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는 특이하게도 서울 신라호텔 11층과 12층의 룸을 통해서 관람할 수 있었고 'X, 경계를 넘어 확장하는 예술'이라는 주제에 맞게 호텔 룸 내에서 다양한 작가님들의 작품들이 함께 조화되는 공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집에 이게 왜 있지..? 라는 생각이 계속 떠오르는 것을 꾹꾹 참으면서 실용적인 것이 아닌 작품으로서 감상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한 것 같습니다. 매일 보는 분포도 그래프, 박스 플롯 등의 추치적 그래프를 보다가 작품에 대한 감상을 하면서 이걸 그리기 위해 작가님들이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떠한 동작을 하면서 제작을 하였는 지 등을 상상해보았습니다. 그 중에 가격을 들으면 정말 억(!) 소리 나는 작품들도 많았고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감상했던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3월에는 SQLD 시험, 정보처리기사 필기 발표와 실기 공부 시작, ADsP 결과 발표 그리고 Dacon의 RAG와 악성 URL, 채무 불이행 여부 대회 진행 등이 남았습니다. 어떻게 된 것인지... 할 일이 줄어들지가 않는 취업 준비이지만... 늘 해왔던 것 처럼 하나씩 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몸이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은 그럴 수가 없으니 시간을 잘 쪼개서 활용해야겠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Dacon 대회는 또 열릴 터이니, 이번에는 어떤 대회가 열릴 지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작은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점차 실력을 키워 더 큰 대회도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LLM 관련 공부도 잘 해내고 취업 준비도 화이팅해야겠습니다. 그럼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상반기를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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