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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Diary/취준 기록

2023. 11. 17. 취업 기록 D+19

by muns91 2023. 11. 17.

 왠지 모르게 평온한 마음이 드는 면접 전날입니다. 준비도 그렇게 많이 되진 못했고 여전히 어눌하게 말하고 있지만, 그냥 마음이 평온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그냥 쫄지만 않으면 됐지뭐...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는 동네 친구 모임에서 카카0에서 일하고 있는 아주 호되게 혼나고, 많은 일침(?)을 받았습니다. 과정에서 제가 너무 직무에 대해 너무 애매모호하게 알고 있었고 친구와의 대화에서 얻는 게 많았습니다. 나중에 취업이 되면 그 친구에게 크게 보답해야겠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일침을 받으니, 정리가 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겠습니다. 그래도 아직 멀고 먼 과정이니, 친구에게 잠시 민폐를 끼치겠지만ㅠㅠ. 도움을 많이 요청할 것 같습니다.

 

 내일은 면접 이후, 예전에 캐나다 어학 연수때 친해진 동생의 결혼식이 있습니다ㅠㅠ. 어릴때 만났는데, 다 커가지고 결혼을 한다니깐 기분이 이상합니다. 학교에서 만난 인연 중 가장 먼저 결혼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동생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고 아주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랍니다. 

 

 면접 준비는 제 생각에 50% 밖에 준비가 안되었지만, 시간도 시간이니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정도만 정리해서 몇번 더 연습하고 잠에 들어야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면접이 있고 가는 집에서 가는 시간도 있으니,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겠습니다. 학회와 논문 디펜스 이후, 오랜만에 누군가 앞에서 말을 해보는 것 같습니다. 같이 면접보는 사람들은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일지 그리고 저는 그 안에서 얼마나 저를 잘 나타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면접 결과가 어찌되었건, 면접이라는 떨리는 자리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고 합격이 된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아주 좋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또 하나의 소중한 경험을 받으며, 이렇게 취업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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