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4. 취업 기록 D+16

 면접이 시작되고 아무리 긴장하지 않으려해도, 긴장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밤에 잠이드려고 하면 면접 질문이 떠올라 그게 맞는 대답을 하게 되고 절고(?)를 반복하다가 늦은 시간에 잠이 든 것 같습니다. 결국은 아침에 늦장을 부리다 미용실 예약 시간에 조금 늦고 말았습니다ㅠㅠ. 

 

 

 하루 종일 머릿속에는 면접 밖에 생각이 안나는 것 같습니다. 아카데미 면접이 이런데... 실제 기업 면접은 어떠할까요?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준비를 하려고하니, 더 긴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학회도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긴장이 좀 풀릴지 걱정입니다. 무언가를 하려고 하니 더 그러지 않나 싶기도하고 그냥 여러가지 생각이 많습니다. 

 

 취업 준비의 시작은 비록 2주가 약간 지났지만, 그래도 그 사이에 많은 걸 해본 것 같습니다. 취업 준비 이전부터 준비하던 것들을 마무리하는 순간들이 있었고 블로그에 다양한 정보를 업로드하면서 얻은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제가 한 층 더 성장하는 것 같아서 그나마 마음이 좀 놓입니다. 이대로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하다보면 다음 상반기에는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을 준비함에 있어서 한 방에 끝낼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딩 테스트도 그렇고 인적성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잊지 않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반복하고 자연스럽게 제게 녹아들도록 해야겠지요. 

 

 긴장되는 마음을 부여잡고 글을 조금씩 써내려가다보니,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속으로 앓고 있던 생각들과 정리되지 않던 것들이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모든 것은 돌아오는 토요일의 저에게 맡겨야겠지요. 하지만 토요일의 제 자신이 후회가 없도록 그때까지의 오늘의 제가 준비를 잘 해둬야겠습니다. 아쉬움이 없도록 천천히 그리고 차분하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원하는 것들이 잘 풀리기를 바라며, 이만 기록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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