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기록 388일차입니다. 최근에는 정말 많은 기업으로부터 계약직, 인턴 등의 공고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동서 발전의 경우는 벌써 신입이 올라온 것도 놀라웠고, 이전에 마감되었거나 서류에 탈락했었던 공고들이 똑같이 다시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조금은 어리둥절한 것도 있었습니다. '이제 그만 지원서를 써야지' 라고 생각을 하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공고들을 하나씩 처리하느니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디, 제가 몸 담을 수 있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는 SQL을 시작해서 인강을 통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강의를 들을까 고민하던 도중 '메타 코드'에서 기초 SQL 강의로 좋은 강의가 있길래. 해당 강의를 선택에서 지금은 완강을 하고 강의 복습을 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실습과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강의 이후에도 잊혀지지 않고 기억에 쏙쏙 남아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복습을 한 이후에는 프로그래머스에서 MySQL 문제를 하나씩 풀어보고 다른 사람들의 코드와 비교해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막 시작한 상태라, 고수 분들의 실력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고 먼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딱 실무로 들어가 실전으로 후들겨 맞으면서(?) SQL을 배우면 딱 좋은 데, 요즘은 인턴과 계약직 구하는 것도 별 따기라, 이런 부분은 참 아쉬운 것 같습니다. 해당 강의 이후에는 Python과 SQL을 연동하는 강의를 수강할 예정입니다.
얼마 전에는 토익 스피킹 AL 달성을 위해 시험을 치루었고 이어서 20일에는 IBK 인턴 AI 면접을 보았습니다. 토익 스피킹 결과는 정말 잘 말한 것 같은 데, 아쉽게도 또 150이 나와버렸습니다. 이를 통해서 느낀 것은 더 이상 탬플릿을 활용하는 것에는 AL에 도달하기에는 어렵겠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토익 스피킹 응시료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저로써는 빨리 끝내고 다음 도전을 해야하는 이유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IBK AI 면접의 경우, 이전 인턴 AI 면접 후기들을 보면 분명히 사전 질문이 나왔었기 때문에 면접에 대해서 조금 손을 놓고 있다가 AI 면접 응시 기간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받은 이후, 사전 질문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AI 면접을 어떻게 치루어야할지 조금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전 문항들에 대해서 스크립트를 뽑아, 각 문항 당 10번씩 연습해보고 유튜브에 있는 면접 연습 영상들을 몇 바퀴씩 돌려보니, 토익 스피킹 Part 5를 한국어로 응시하는 기분이 들었고 나름 버벅이는 것도 고치고 헛소리를 하는 것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바로 응시해도 되겠다라는 판단이 들어, 바로 20일에 응시를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면접 후기를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마지막 문항을 빼고는 그럭 저럭 잘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12월 12일에 나오니, 합격에 대한 결과는 그 날에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4.11.20 - [Job Search Activity/면접 준비] - [면접 준비] 2025 IBK 동계 인턴, AI 면접 후기 및 준비 과정
이외에는 개인적으로 그동안 미루었던 AI에 대한 토이 프로젝트도 이어서 진행하고, 특허도 마무리하고 SCI 논문도 마무리할 단계가 온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신경쓰고 시간을 투자했더라면 진즉 끝났을 테지만, 이것도 나름대로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천천히 마무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제 온전히 시험과 직무관련 역량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발표가 나지 않은 인턴, 계약직 그리고 스타트업 지원에 대한 결과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지원했던 모든 공고에 탈락했을 경우를 대비해서, 그동안 먹고 살 것을 걱정하며... 실업 급여를 신청해두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예전에 계약직을 했던 경력과 이번 한전 KDN 인턴 경력이 있기 때문에 이 둘을 합산해서 150일 동안 실업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고 앞으로 제가 받을 비용이 얼마가 될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실업 급여에 대한 글은 추후에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2024년은 아직도 해야될 것이 산더미처럼 많은 것 같습니다. 12월 15일에는 PCCE도 응시를 해야하고, AI 박람회 그리고 최근 정보처리기사 무료 강의에 대한 메타코드의 장학생 발표도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토스 AL에 대한 도전도 마무리하고 실업 급여, 기업 지원에 대한 결과 발표 등등등... 아주 알차게 2024년을 마무리할 일들만 남은 것 같습니다. 적어도 지원 공고라도 잘 마무리 되어야 지도 교수님도 찾아뵙고 친구들도 신나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데... 일단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그 때가서 생각하기로 하며, 오늘도 아주 아주 긴 백수의 하루를 알차게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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